공포 3

일상에 스며드는 공포 : 괴담수집가 / 전건우

책 는 지하철이나 오래된 아파트, 반지하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곳에서 펼쳐지는 공포를 담고 있는 괴담집이다.누군가는 겪었을 법한 이야기들, 내가 직접 겪는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한 이야기들... 그러나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괴담들로 채워져있다. *스포 없음* 괴담수집가 / 전건우 / 북오션 는 여러 도시 괴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흔히 마주하고 지나치는 일상 속을 공포로 채워나간다.액운이나 가위눌림과 같은 무서운 이야기는 물론이고, 연쇄살인마 괴담과 같이 한때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괴담도 있다.괴담들 대부분이 흔히 들어봤을 법한 익숙한 소재를 다루거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개를 보이기 때문에 색다른 공포 이야기를 기대하고 읽는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

[책]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소설 : 링 / 스즈키 고지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만한 .비디오테이프를 보면 일주일 후에 죽는다는 획기적이면서도 무서운 설정은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영화 을 본 지 한참 지나 내용의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링'하면 떠오르는 TV를 뚫고 나오는 귀신의 모습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이 인상적인 장면은 영화나 TV 프로그램 등에서 계속 패러디되고 언급되었고, 그만큼 공포 영화 의 내용과 장면들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게 각인되어 있다는 뜻일 것이다.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포영화 은 스즈키 고지라는 한 작가의 머리에서 탄생한 동일 제목의 소설이 원작이다.공포 소설과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오래전부터 원작 소설을 읽어보고 싶었다.그런데 한 권이 아니라 시리즈였고 조금은 부담스러워 나중..

[책] 낯선 집의 공포 : 아파트먼트(The apartment) / S.L. 그레이

읽고 싶어서 중고 서점에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나오지 않아 새 책으로 구매하게 된 책이다.(그런데 새 책을 구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중고 서점에 매물이 나왔다.)작가는 S.L.그레이로, 새러 로츠와 루이스 그린버그라는 두 작가의 공동 필명이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한 영화화가 확정됐다고 한다. (#내용 포함)(#스포 거의 없음 10%)(#결말 스포 없음) △아파트먼트(The apartment) / S.L. 그레이 지음 / 배지은 옮김 / 검은숲 마크와 스테프는 딸 헤이든과 함께 케이프타운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무장 강도들이 침입했다.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그날 이후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던 부부는 삶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여행을 다녀오기로 한다.하지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