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평소보다 베란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늘었습니다.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식물에게 더 많은 관심이 가게 되네요.그런데 며칠전에 베란다에서 라임 스킨답서스를 보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고요.요즘 날씨면 한참 새로운 잎을 돌돌 말아 올려야하는데 전에 줄기 정리 해준 상태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흙이 말랐는지 확인하고 물을 줬지만 요지부동... 전과는 달리 새 잎 보기가 힘들어졌어요.죽는 줄기도 좀 많아진 것 같고, 잎도 좀 힘이 없어보이는 것 같고.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문득 든 생각, '내가 분갈이를 언제 마지막으로 해줬더라?'.생각해보니까 시간이 꽤 흐른 것 같더라고요.잘자란다고 그동안 너무 관리를 안해준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분갈이 해준지 오래되어 흙의 영양분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