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수 5

산호수 키우기 : 성장이 더디던 산호수가 갑자기 잘 자란다

몇 년 전, 작은 산호수를 선물 받아 키우게 되었다. 작은 꽃봉오리를 달고 왔던 산호수지만 그 뒤로 아직까지 우리 집에서 꽃을 피워내지는 못했다. 아마 햇빛이 부족한 탓이겠지. 얼마 전에 이사 온 이 집에는 해가 더 잘드니 열심히 키우다 보면 언젠가 또 앙증맞고 귀여운 꽃을 보여주겠지 하고 기대 중이다. 산호수를 기른 지 몇 개월 되지 않았을 때, 적잖이 당황했었다. 자라기는 잘 자라는데 이상하게 자라는 것이다. 줄기가 길어지면서 위로 뻗어나가듯 자라다가 점점 잎과 줄기가 산발적으로 자라면서 잎과 잎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햇빛이 부족해서 웃자란 건 줄 알고 창가 바로 앞자리에 두었다. 직접적으로 해가 들지는 않지만 간접광이 하루 종일 들어오는 자리였다. 그런데도 산호수는 계속해서 여..

여름 더위에도 쑥쑥 크는 우리집 식물들 (식물들의 여름나기)

요즘 날씨가 너무 덥다 못해 뜨겁습니다. 장마철이 지나고 확 더워진 느낌인데요, 오늘은 푹푹 찌는 여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잘 자라고 있는 저희 집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남기려 합니다. 이 식물은 산호수라는 공기정화 식물인데요, 저희 집에서는 봄 이후부터 여름에 특히 잘 자라는 편이에요. 올해 초여름을 지나면서부터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하더니 그 뒤부터 새 잎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고 두었더니 덩굴처럼 사방팔방으로 뻗치며 자라고 있어요. 더위가 한풀 꺾이면 분갈이와 가지치기를 해줄 생각이에요. 긴 줄기에 잎은 얼마 없어서 속상했었는데 여름이 되니 무서울 정도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더 예쁘게 잘 크라고 얼른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할 것 같아요. 현재 라임과 마블 스킨, 그리고..

[식물 키우기] 우리집 수경 식물들

안녕하세요~ 이제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서 식물들 더 신경 써줘야 하는 때가 왔네요.식물들 월동 준비는 잘 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이제 막 겨울을 대비한 월동 준비 들어가려고 합니다.오늘은 집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들에 대한 간단한 포스팅 준비했습니다.보통은 흙에 식물을 심어서 키우지만 저는 수경으로도 키우고 있습니다.식물을 물에서 키우면 아무래도 과습 걱정이 덜하고 손이 덜 가서 편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물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들 소개합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수경 재배 식물들입니다.수경으로 키우는 걸 별로 그렇게 선호하진 않는데 아무래도 식물들을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경 재배 하는 식물들이 하나둘씩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공병이나 플라스틱 통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거라서 재료값이 따로 들..

[식물] 산호수 키우기 : 가지치기 후 변화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저번에 '산호수'라는 식물을 선물 받았어요. 예~전에 한 번 키워보다가 실패 했었던 식물이라 이번에는 꼭 잘 키우고 싶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신경 쓰며 키우고 있어요.하지만 에어컨 실외기 때문에 식물들이 있는 쪽에는 창문을 못 열어서 베란다 통풍이 너무 안좋아요. 고온다습한 날씨라서 물주기를 조심히 하며 키우고 있어요. 산호수는 깔끔한 흰 색 화분에 분갈이 하고 키웠어요.아직 작은 화분에 있는데도 벌써 옆으로 쭉쭉 길게 자라더라고요.뭐 아직 작으니까 그냥 둘까 싶었는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가지치기를 시도해봤어요. 가지치기에 대한 내용을 올리기 전에, 먼저 꽃 사진들 조금 보여드릴게요.산호수는 흰색에 약간의 핑크빛 무늬가 있는 작고 여리여리한 꽃을 피우는데,..

[내게 온 식물] 소소하지만 큰 기쁨을 주는 귀여운 선물

오늘은 일상 포스팅 간단하게 해볼까 합니다.저에게는 꽃다발보다 화려하지도 않고 책보다도 저렴하지만, 받으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선물이 있습니다.직접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이미 화분에 심어져 있든, 포트로 심어져 있든 상관없이 받을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평소 직접 키우고 싶은 식물을 골라 구매하기도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사는 것과는 또 다른 기쁨을 주지요. 남편이 퇴근하고 왔는데 손에 웬 비닐봉지를 하나 들고 있는 거예요.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오는 길에 화원 집에 들러서 사 왔다고 하더라고요.이름을 물어보니 '산호수'라고.집에도 식물 많은데 왜 사 왔냐는 말과는 달리 입에서는 미소가... 여리여리한 잎을 자랑하는 산호수. 사실 예전에 한번 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때는 실패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