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수키우기 2

산호수 잎 뒷면에 끈적이는 액체의 정체는 뭘까?

산호수를 기르면서 늘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산호수의 잎 뒷면에는 항상 끈적이는 어떤 액체가 묻어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다가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뒤로부터는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산호수 잎 뒷면이 끈적이는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작아서 잘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산호수의 잎 뒷면을 보면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둥그런 모양의 액체가 묻어있습니다. 처음에는 물인 줄 알았는데 만져보니 끈적끈적한 게 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화분에 벌레가 생긴 줄 알고 격리해서 관리하다가 산호수의 성장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다시 평소처럼 길러왔어요. 그런데 최근에 산호수의 잎 뒷면에 끈적이는 것이 대체 뭘까, 너무 궁금해져서 다시 여기저기서 조사를 해보았습..

산호수 키우기 : 성장이 더디던 산호수가 갑자기 잘 자란다

몇 년 전, 작은 산호수를 선물 받아 키우게 되었다. 작은 꽃봉오리를 달고 왔던 산호수지만 그 뒤로 아직까지 우리 집에서 꽃을 피워내지는 못했다. 아마 햇빛이 부족한 탓이겠지. 얼마 전에 이사 온 이 집에는 해가 더 잘드니 열심히 키우다 보면 언젠가 또 앙증맞고 귀여운 꽃을 보여주겠지 하고 기대 중이다. 산호수를 기른 지 몇 개월 되지 않았을 때, 적잖이 당황했었다. 자라기는 잘 자라는데 이상하게 자라는 것이다. 줄기가 길어지면서 위로 뻗어나가듯 자라다가 점점 잎과 줄기가 산발적으로 자라면서 잎과 잎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햇빛이 부족해서 웃자란 건 줄 알고 창가 바로 앞자리에 두었다. 직접적으로 해가 들지는 않지만 간접광이 하루 종일 들어오는 자리였다. 그런데도 산호수는 계속해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