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소설 7

[책] 별도 없는 한밤에 / 스티븐 킹 : 독기를 품은 '복수' 이야기

오랜만에 스티븐 킹의 중편 소설을 읽었다. 다시 독서를 즐기기 시작한 요즘, 책장에서 문득 눈에 띈 책이 바로 스티븐 킹의 라는 소설책이었다. 는 복수에 대한 네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된 중편집으로, 책의 두께가 꽤 두꺼운 편이지만 생각보다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책이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스티븐 킹의 는 독기를 품은 복수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내용 포함 *스포 없음 목차 ★ 1922 ★ 빅 드라이버 ★ 공정한 거래 ★ 행복한 결혼 생활 - 닫는 글 책 의 작품들 중 와 , 은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만큼 스토리가 탄탄하고 독자들의 밤 잠을 설치게 만드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는 주인공인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죽인 후 겪게 되는 '파멸'을 그린 작품으로, 중에서도 가장 독..

오랜만에 읽은 스릴러 소설 : 초크맨 / C.J. 튜더

중고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책꽂이에 오랫동안 꽂아두었던 책 .오랜만에 스릴러 소설을 읽고 싶어서 꺼내들었다.C.J. 튜더의 은 끔찍한 살인사건과 시간이 지나 과거의 살인사건 속으로 다시 발을 들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스릴러 소설이다. *스포 없음**내용 일부 포함* 초크맨 (The chalk man) / C.J. 튜더 /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앤더베리라는 한 동네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사건.이 사건은 동네 아이들이 우연히 토막 난 시신의 일부를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그런데 몇 십 년이 지나 당시 시신을 발견했던 주인공에게 수상한 편지가 날아오게 되는데... " 분필로 그린 섬뜩한 그림 그리고 소름 끼치는 살인. 우리는 역사에 흔적을 남겼다. 초크맨 모양의 조그만 흔적을. ..

[책] 웰메이드 가정 스릴러 소설 : 마당이 있는 집 / 김진영

전에 중고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괜찮은 가격이다 싶어 사다 놓은 책 . 며칠 전에 눈에 띄어 읽기 시작했다.은 김진영 작가의 소설 데뷔작이자 상반된 삶을 살고 있던 두 여성이 한 사건을 둘러싸고 맞물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스릴러 소설이다. *내용 일부 포함**스포 없음* 마당이 있는 집 / 김진영 / 엘릭시르 소설은 두 여성의 시점을 교차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주란'은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해 남편과 함께 아들을 키우며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고 '상은'은 폭력적인 남편과 불행한 가정생활을 이어가던 임산부다.그러던 어느 날 상은의 남편이 사망하게 되면서 두 인물의 삶이 맞물리게 되는데... " 이 집으로 이사를 하고 몇 주간은 행복했다. 하지만 이내 집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

[책] 악의 내면 세계를 그리다 : 종의 기원 / 정유정

종의 기원,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종'은 악을 행하는 인간들, 그중에서도 포식자. 즉, 사이코패스를 의미한다.그들은 실제로도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끔찍한 살인 사건들이 발생할 때 이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곤 한다.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을 이해하거나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단지 표면상으로 '~한 사람들'로 불릴 뿐이다.정유정 작가의 은 악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세상 밖으로 표출되는지를 상상하여 그려낸 소설이다. *개개인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결말에 대한 스포일러 없습니다*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 / 정유정 / 은행나무 유진은 친구인 해진과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반복적인 발작 증상을 일으키는 병을 앓고 있었던 유진은 어느 날, 피 냄새에 잠에서 ..

[책] 강렬한 단편 소설 : 나는 언제나 옳다(the grownup) / 길리언 플린

저번에 중고 서점에 들렀다가 길리언 플린의 책을 한 권 더 구매했다.국내에서는 라는 제목으로 나온 단편 소설이다.길리언 플린 작가의 나 , 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책이지만 이 책도 꼭 읽어보고 싶었다.어제 시간이 남는 틈을 타 읽기 시작했는데, 워낙 얇은 책이다 보니 앉은 자리에서 금방 다 읽을 수 있었다.오늘은 책 에 대한 감상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 한다. △나는 언제나 옳다(THE GROWNUP) / 길리언 플린 / 김희숙 옮김 / 푸른숲 매춘부로 일했던 주인공은 손목에 이상이 생기면서 점술가로 일하게 된다.자신에게 영적인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으나 평소 고객의 분위기나 특징을 잘 읽어냈던 그녀는 타인의 기운을 읽고 점을 봐주는 대가로 생계를 유지하기로 한다.그러던 어느 날, ..

[책] 비뚤어진 사랑, 몸을 긋는 소녀 / 길리언 플린

길리언 플린의 책을 세 번째로 읽었다. .이 책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나는 길리언 플린 특유의 그 섬세하면서도 음울한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과연 어떤 분위기와 전개로 또 다른 놀라움을 안겨줄지 매우 궁금했다. (#스포없음)(#내용포함) △몸을 긋는 소녀(SHARP OBJECTS) / 길리언 플린 / 문은실 옮김 / 푸른숲 기자인 카밀은 어린 여자아이 실종 사건과 과거에 있었던 살인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고향인 윈드 갭으로 향한다.많은 사람들이 서로 얽혀있는 작은 동네, 카밀은 사이가 좋지 못한 엄마의 집에서 당분간 머무르게 된다.기사를 위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캐내면서, 동시에 자신의 가족사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데... " 나는 커터(cutter)다. 내 몸을 썰..

[책] 셔터아일랜드의 원작 소설, 살인자들의 섬 / 데니스 루헤인

한 외딴섬의 정신 병동에서 환자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연방 보안관인 처크와 테디는 사건 해결을 위해 섬에 도착하고 사라진 사람을 찾기 위해 정신 병동과 섬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그러나 실종된 사람을 찾는 도중에 심각한 폭풍까지 몰아치면서 두 사람은 더 큰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내용 포함)(#스포 거의 없음) (△살인자들의 섬(SHUTTER ISLAND) / 데니스 루헤인 /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두 주인공이 파견 받은 병원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중에서도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환자들을 수용하고 치료하는 공간이다.삼엄한 경비 속에서 사라진 여자와 그녀가 남긴 이상한 암호, 테디가 이곳에 오게 된 진짜 이유와 이 병원의 실체까지... 여러 미스테리적 요소를 갖추고 있는 소설이다.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