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2

공포 영화 추천작 : 여러 번 볼 수록 재밌어지는 영화 <장화홍련>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영화가 하나쯤은 있다. 공포 영화 마니아인 나에게는 그 영화 중 하나가 바로 2003년에 개봉한 국내 공포 영화 이다. 이 영화를 볼 당시 어린 학생이었던 나는 주변에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과 마찬가지로) 친구에게 맛있는 걸 사주겠다고 조르고 또 졸라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관람했었던 기억이 있다. 은 그동안 내가 봤던 공포 영화들 중에서도 손에 꼽는 명작이다. 워낙 재밌게 봤던 영화이기 때문에 여러 번을 보게 되었는데, 볼 때마다 재밌다.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의 분위기, 스토리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게다가 잊혀지지 않는 깊은 여운까지. 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무서운' 공포 영화는 아니었지만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깊은 여운..

호러 추천작 2021.10.27

[영화] 기억에 남는 영화, 기담 (Epitaph , 2007)

공포 영화 중에서 인상깊게 기억에 남은 영화가 있다. 바로 한국 영화 "기담"이다. 원래부터 공포 영화를 많이 즐겨 보는 편이라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는 많지 않은데 기담만큼은 정말 잊을 수가 없는 영화다. 집안에 귀신이 산다, 혹은 귀신이 씌었거나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후 사람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는 일반적인 스토리와는 다르게 굉장히 독특하다. 안생병원을 배경으로 제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야기는 크게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을 사랑한 남자, 엄마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실어증을 앓고있는 여자 아이, 서로를 깊게 사랑하는 의사 부부] 이렇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한 늙은 남자가 사랑에 홀린 자들이 모여있던 곳인 안생병원을 회상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진 출처..

호러 추천작 201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