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난사 3

[내게 온 식물] 소소하지만 큰 기쁨을 주는 귀여운 선물

오늘은 일상 포스팅 간단하게 해볼까 합니다.저에게는 꽃다발보다 화려하지도 않고 책보다도 저렴하지만, 받으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선물이 있습니다.직접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이미 화분에 심어져 있든, 포트로 심어져 있든 상관없이 받을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평소 직접 키우고 싶은 식물을 골라 구매하기도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사는 것과는 또 다른 기쁨을 주지요. 남편이 퇴근하고 왔는데 손에 웬 비닐봉지를 하나 들고 있는 거예요.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오는 길에 화원 집에 들러서 사 왔다고 하더라고요.이름을 물어보니 '산호수'라고.집에도 식물 많은데 왜 사 왔냐는 말과는 달리 입에서는 미소가... 여리여리한 잎을 자랑하는 산호수. 사실 예전에 한번 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때는 실패했었지만..

내게 유일하게 남은 틸란, 이오난사

몇 년 전에 우연히 공중식물, '틸란드시아'라는 식물을 알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그냥 흙 없이 살아가는 식물이라고 해서 신기하다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알아보니 종류가 다양한 만큼 생김새나 매력도 다 다르고 너무 예쁘더라고요.이오난사, 푸에고, 카풋 메두사, 안드레아나, 수염 틸란, 코튼 캔디 등등...종류에 따라 외형, 크기나 가격, 물주기도 다 다르지요. 틸란드시아는 흙에서 키우는 식물들과는 또 다른 매력과 장점이 있습니다.흙 없이 키우기 때문에 분갈이 고민도 없고 흙으로 인한 병충해로부터 안전합니다.원하는 장소에 두며 키우기 좋고 와이어나 작은 용기 등을 이용해서 틸란 화분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직접 손으로 만져가며 키우는 식물이라 그런지 더 애틋하고 재밌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인 것 같아요. 그렇..

[식물 키우기] 공중식물 틸란드시아, 저는 이렇게 키워요.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오늘 포스팅은 틸란드시아를 키울 때 알아두면 좋을만한 (아주 작은) 팁입니다.이번에 한번 키워볼까?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예민한 식물,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는 화분에 심어서 키우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을 덜 받는다는 굉장한 장점이 있습니다.또, 흙이 없으니 분갈이를 해줄 필요도 없고 꽃을 피운 후에 알아서 번식까지 하니 참 편리한 면이 있죠.하지만 틸란드시아가 키우기 쉽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그 이유는 일단 온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요즘같이 공기가 건조할 때에는 틸란들도 힘없이 쳐지면서 즉각 반응합니다.겨울에는 추위에 약해서 온도와 통풍을 더 신경 써줘야 하죠.그리고 틸란드시아는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