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러 소설 2

[책] 괴담의 테이프 - 미쓰다 신조의 호러 소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 중에서도 미쓰다 신조는 호러와 미스테리의 융합이라는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인다.평소에 호러나 추리나 딱히 가리지 않고 읽는 나에게는 잘맞는다.(그런데 전에 작자미상을 읽으면서 깨달은 건데, 난 호러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그래서 저번에 신간이 나왔다는 것을 확인하고 꼭 읽고 싶었다.특히 제목과 겉표지, 현대판 괴담이라는 점이 뿌리치기 힘든 큰 유혹이었다.못 샀던 책을 얼마전에 생일 선물로 받아서 이번에 읽게 되었는데 책이 두껍지 않고 복잡한 내용이 없어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스포 없음) △ 괴담의 테이프 / 미쓰다 신조 / 현정수 옮김 / 북로드 겉표지에는 장편 소설이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이 책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다만 그 단편들이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고 단편 사이사이에 ..

[책리뷰] 기관 / 미쓰다 신조

은 미쓰다 신조의 '작가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다. 또 다른 '작가 시리즈' 중 하나인 처럼 이 책도 작가 본인이 소설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다.책 속 이야기는 '미쓰다 신조'가 글을 쓰기 위해서 서양식 저택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있다.과거에 일가족 살해 사건이 있었던 으스스한 저택을 배경으로 책을 써내려가게 된 '미쓰다 신조'.그의 소설인 '모두 꺼리는 집'과 현실에서 기묘한 일을 겪고 있는 미쓰다 신조의 모습이 점차 맞물리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미쓰다 신조의 리뷰 보러가기 < 클릭시 새창 (결말 스포 없음) 은 '미쓰다 신조'가 겪는 일과 그가 연재하게 된 소설인 '모두 꺼리는 집'을 교차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이 '모두 꺼리는 집' 부분을 읽은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는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