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란드시아 6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키우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틸란드시아에 대한 글을 준비했어요. 전에 틸란드시아가 저랑은 좀 안 맞는 것 같아서 더 이상 식구를 늘리진 않을 계획이라고 글을 썼었는데요, 그 후로 지금까지 쭉 키우고 있는 틸란드시아들이 있어요. 틸란드시아는 미세 먼지를 먹는다는 공중 식물로 유명해요. 종류만 해도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흔하게 많이 기르는 종류가 이오난사예요. 틸란드시아는 흙이 없이 키우기 때문에 공간이 부족한 집에서도 기르기 편하고, 무엇보다 외모가 독특하고 예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처음으로 키우기 시작한 틸란드시아가 바로 요녀석이예요. 아주 작지만 우리 집에서 꽤 오래 살았답니다. 뒤집으면 뿌리가 이렇게 엉겨있어요. 저희 집은 해가 부족해서 그런지 틸란들이 뿌리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뿌리가..

내게 유일하게 남은 틸란, 이오난사

몇 년 전에 우연히 공중식물, '틸란드시아'라는 식물을 알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그냥 흙 없이 살아가는 식물이라고 해서 신기하다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알아보니 종류가 다양한 만큼 생김새나 매력도 다 다르고 너무 예쁘더라고요.이오난사, 푸에고, 카풋 메두사, 안드레아나, 수염 틸란, 코튼 캔디 등등...종류에 따라 외형, 크기나 가격, 물주기도 다 다르지요. 틸란드시아는 흙에서 키우는 식물들과는 또 다른 매력과 장점이 있습니다.흙 없이 키우기 때문에 분갈이 고민도 없고 흙으로 인한 병충해로부터 안전합니다.원하는 장소에 두며 키우기 좋고 와이어나 작은 용기 등을 이용해서 틸란 화분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직접 손으로 만져가며 키우는 식물이라 그런지 더 애틋하고 재밌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인 것 같아요. 그렇..

집에 있는 재료(빨대)로 틸란드시아 큐브 만들기

저희 집 틸란들은 걸이대에 두거나 작은 화분에 두거나 상황에 따라 다른 곳에 둡니다.물을 주고 말려줄 때에는 화분에 거꾸로 두고 말려주고 그 외에는 보통 행잉으로 걸어서 베란다에 두는 편이예요.베란다는 이미 다른 화분들이 공간을 차지 하고 있어서 틸란들은 걸이식 화분에 두는 게 좋더라구요.햇빛이나 통풍 면에서도 조금 더 좋은 것 같고요.원래 플라스틱 통으로 걸이 화분을 만들어서 틸란드시아들을 걸어두곤 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이오난사가 둘이 더 오게 되면서 걸이대를 새로 더 만들었어요.급하게 집에서 만들 수 있을 만한 걸 찾다보니까 빨대를 이용해서 걸이식 거치대를 만들게 되었네요.준비물이나 과정은 매우 단순한 편입니다. △ 준비물 : 빨대 여러개, 와이어(철사), 자, 가위, 롱노즈 집에서 혹시나 하고 여..

[식물 키우기] 공중식물 틸란드시아, 저는 이렇게 키워요.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오늘 포스팅은 틸란드시아를 키울 때 알아두면 좋을만한 (아주 작은) 팁입니다.이번에 한번 키워볼까?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예민한 식물,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는 화분에 심어서 키우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을 덜 받는다는 굉장한 장점이 있습니다.또, 흙이 없으니 분갈이를 해줄 필요도 없고 꽃을 피운 후에 알아서 번식까지 하니 참 편리한 면이 있죠.하지만 틸란드시아가 키우기 쉽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그 이유는 일단 온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요즘같이 공기가 건조할 때에는 틸란들도 힘없이 쳐지면서 즉각 반응합니다.겨울에는 추위에 약해서 온도와 통풍을 더 신경 써줘야 하죠.그리고 틸란드시아는 대부분..

틸란드시아 키우기 : 우리집이 그렇게 건조해?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하다보니, 에어컨도 확실히 덜 틀게 되고 여름내내 힘들었을 식물들도 한숨 돌리는 듯 합니다.이번 여름은 유독 이상한 여름이었어요. 하늘이 맑다가도 갑자기 비가오질 않나 폭우가 오니 베란다 천장에서 물이 새질 않나 덥기는 또 얼마나 더운지... 정말 이번 여름은 참 힘들었어요, 그쵸?키우고 있는 식물들도 대부분이 여름에는 물을 많이 먹는 애들이라 변덕 많은 날씨에 하나 하나 챙겨주기가 힘들었네요.그래도 대부분이 무난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그런데 어제 저녁, 틸란드시아들을 확인해보고는 깜짝 놀랐어요.애들이 하나 같이 다 약속이라도 한 듯 잎이 말려있는거예요. 원래 아래쪽으로 좀 꼬여있기는 했는데 갑자기 더 심해진 것 같더라구요.역시 공기가 너무 건조해서 ..

[식물키우기] 번식 중인 틸란드시아 푸에고 (틸란 신아)

저희 집 베란다에는 틸란드시아들이 있습니다. 그 중 유일하게 번식 중인 푸에고 사진을 조금 찍어봤어요.처음에 데리고 올 때부터 중심부에 보랏빛 꽃이 피워져 있었는데, 물을 잘못줬는지 꽃이 녹아버려서 보기 흉해 뽑아버렸고 지금은 원래 색깔로 돌아와있어요. 꽃을 오래 못봐서 좀 슬펐는데 그래도 꽃이 지고나서 푸에고가 열심히 새끼를 쳐서 번식을 하고 있으니 그나마 위로 받고 있어요.일반 가정 내에서 키우는 틸란드시아는 보통 꽃이 지고 난 뒤에 아래 쪽에 조그맣게 작은 아이가 하나 더 달리게 되면서 번식하게 되요. 이렇게 새로 달리는 틸란을 신아(자구) 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저희집 틸란 푸에고입니다. 과습 때문에 저세상으로 보낸 애들이 많아서 그 뒤로 물을 좀 줄였더니 요새 좀 건조해보여요. 요새는 날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