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란드시아 키우기 4

집에 있는 재료(빨대)로 틸란드시아 큐브 만들기

저희 집 틸란들은 걸이대에 두거나 작은 화분에 두거나 상황에 따라 다른 곳에 둡니다.물을 주고 말려줄 때에는 화분에 거꾸로 두고 말려주고 그 외에는 보통 행잉으로 걸어서 베란다에 두는 편이예요.베란다는 이미 다른 화분들이 공간을 차지 하고 있어서 틸란들은 걸이식 화분에 두는 게 좋더라구요.햇빛이나 통풍 면에서도 조금 더 좋은 것 같고요.원래 플라스틱 통으로 걸이 화분을 만들어서 틸란드시아들을 걸어두곤 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이오난사가 둘이 더 오게 되면서 걸이대를 새로 더 만들었어요.급하게 집에서 만들 수 있을 만한 걸 찾다보니까 빨대를 이용해서 걸이식 거치대를 만들게 되었네요.준비물이나 과정은 매우 단순한 편입니다. △ 준비물 : 빨대 여러개, 와이어(철사), 자, 가위, 롱노즈 집에서 혹시나 하고 여..

[식물 키우기] 공중식물 틸란드시아, 저는 이렇게 키워요.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오늘 포스팅은 틸란드시아를 키울 때 알아두면 좋을만한 (아주 작은) 팁입니다.이번에 한번 키워볼까?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예민한 식물,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는 화분에 심어서 키우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을 덜 받는다는 굉장한 장점이 있습니다.또, 흙이 없으니 분갈이를 해줄 필요도 없고 꽃을 피운 후에 알아서 번식까지 하니 참 편리한 면이 있죠.하지만 틸란드시아가 키우기 쉽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그 이유는 일단 온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요즘같이 공기가 건조할 때에는 틸란들도 힘없이 쳐지면서 즉각 반응합니다.겨울에는 추위에 약해서 온도와 통풍을 더 신경 써줘야 하죠.그리고 틸란드시아는 대부분..

틸란드시아 키우기 : 우리집이 그렇게 건조해?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하다보니, 에어컨도 확실히 덜 틀게 되고 여름내내 힘들었을 식물들도 한숨 돌리는 듯 합니다.이번 여름은 유독 이상한 여름이었어요. 하늘이 맑다가도 갑자기 비가오질 않나 폭우가 오니 베란다 천장에서 물이 새질 않나 덥기는 또 얼마나 더운지... 정말 이번 여름은 참 힘들었어요, 그쵸?키우고 있는 식물들도 대부분이 여름에는 물을 많이 먹는 애들이라 변덕 많은 날씨에 하나 하나 챙겨주기가 힘들었네요.그래도 대부분이 무난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그런데 어제 저녁, 틸란드시아들을 확인해보고는 깜짝 놀랐어요.애들이 하나 같이 다 약속이라도 한 듯 잎이 말려있는거예요. 원래 아래쪽으로 좀 꼬여있기는 했는데 갑자기 더 심해진 것 같더라구요.역시 공기가 너무 건조해서 ..

[식물 키우기] 틸란드시아 푸에고 신아(자구) 빠르게 성장 중~

틸란드시아. 흙 없이도 산다는 게 처음에는 이상했지만 막상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푹 빠져버렸어요. 나름대로 열심히 키우다가 겨울에 과습으로 애들을 많이 보내서 멘탈이 깨지고 이제 더이상 새로운 아이들을 들여오지 않고 있네요.원래는 봄이 되면 식물들을 하나쯤은 더 들여놓았던 것 같은데... 요새는 그냥 집에 있는 화분들 돌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저번에 틸란 중에 푸에고의 신아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푸에고가 저희 집에 올 때, 꽃을 달고 왔고 그 후 신아가 2개 달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요 녀석이 과습 무서워서 물을 자주 안준다고 그러는지 도무지 신아가 자라나질 않아서 조금 속상했었어요.특히 겨울에는 정말 거의 안자라는 듯 싶었거든요. 봄을 기대하자 했는데 봄에도 그다지 자라질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