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벌레 2

[식물 키우기] 식물들과 여름나기~ (feat. 솜깍지벌레)

요즘 날씨가 너무 덥네요.이렇게 더울 수가 있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힘겨운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서 하루 종일 나른하고 금방 지치는 것 같아요.사람뿐만 아니라 식물들도 힘이 없어 보이고 물을 조금만 굶겨도 금방 축축 쳐지기도 하네요. 오늘은 여름을 보내고 있는 베란다 식물들에 대한 일상 포스팅 준비했습니다. 예전에 키우다가 실패해 아쉬운 마음에 다시 키워보게 된 아이비.올 때부터 민달팽이랑 솜깍지벌레를 달고 와서 아직까지도 다른 화분들이랑은 격리해서 키우고 있어요.처음에 분갈이하면서, 벌레는 보이는 대로 잡아주고 약을 쳤었어요.이제 좀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며칠 전에 보니까 또 작은 솜깍지벌레 하나가 발견됐어요. (↓벌레 사진 주의) 솜깍지벌레를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약간 털복숭이에 작은 솜..

[식물 키우기] 화분을 정복한 벌레. 누구냐 넌

저번에 스킨답서스의 왕성한 뿌리 성장 때문에 다시 분갈이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흙이 부족할까봐 흙도 좀 사고, 무엇보다 스킨답서스에게 적절한 화분을 찾아다니느라 시간도 좀 걸렸어요.식물에게 적합한 크기, 재질의 화분을 고르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어떤 건 입구가 너무 좁고, 어떤 건 높이가 좀 마음에 안들고...화분을 구입하고 물을 한번 주고 어느정도 흙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분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스킨은 큰 변화 없었구요. 플라스틱 화분을 새로 샀어요.높이나 넓이가 좀 더 큽니다.기존 화분은 아래 쪽이 살짝 좁은데 이 화분은 아래쪽도 넓은 편이라 괜찮을 것 같았어요.원하는 크기의 화분들을 찾아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더라고요. 분갈이 하기 전에 한 번 새 화분에 넣어봤어요.너무 큰 걸 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