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란 무엇일까? 난 그저 '감정'이라는 것이 인간이기에 누구나 자연스레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고 정확히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스스로의 감정을 왜 돌아보아야만 하는지도 아예 모른 채로 살아왔다. 내가 내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은 단지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까' 위주의 수단에 불과했다. 분노나 짜증이 나더라도 남들이 있는 곳에서는 그 것을 감추려 노력해야한다는 것 정도로만. 그런데 에서는 이렇게 '어떻게 보여지는가'에만 치중되버리는 것이 우리의 감정이 타인이나 상황에 종속되어 버린다고 말한다. 그 때부터 내 감정은 내가 돌보는 것이 아니게 되어버린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옳은 방법으로 컨트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