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키우기 42

[식물] 산호수 키우기 : 가지치기 후 변화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저번에 '산호수'라는 식물을 선물 받았어요. 예~전에 한 번 키워보다가 실패 했었던 식물이라 이번에는 꼭 잘 키우고 싶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신경 쓰며 키우고 있어요.하지만 에어컨 실외기 때문에 식물들이 있는 쪽에는 창문을 못 열어서 베란다 통풍이 너무 안좋아요. 고온다습한 날씨라서 물주기를 조심히 하며 키우고 있어요. 산호수는 깔끔한 흰 색 화분에 분갈이 하고 키웠어요.아직 작은 화분에 있는데도 벌써 옆으로 쭉쭉 길게 자라더라고요.뭐 아직 작으니까 그냥 둘까 싶었는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가지치기를 시도해봤어요. 가지치기에 대한 내용을 올리기 전에, 먼저 꽃 사진들 조금 보여드릴게요.산호수는 흰색에 약간의 핑크빛 무늬가 있는 작고 여리여리한 꽃을 피우는데,..

[식물 키우기] 식물들과 여름나기~ (feat. 솜깍지벌레)

요즘 날씨가 너무 덥네요.이렇게 더울 수가 있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힘겨운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서 하루 종일 나른하고 금방 지치는 것 같아요.사람뿐만 아니라 식물들도 힘이 없어 보이고 물을 조금만 굶겨도 금방 축축 쳐지기도 하네요. 오늘은 여름을 보내고 있는 베란다 식물들에 대한 일상 포스팅 준비했습니다. 예전에 키우다가 실패해 아쉬운 마음에 다시 키워보게 된 아이비.올 때부터 민달팽이랑 솜깍지벌레를 달고 와서 아직까지도 다른 화분들이랑은 격리해서 키우고 있어요.처음에 분갈이하면서, 벌레는 보이는 대로 잡아주고 약을 쳤었어요.이제 좀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며칠 전에 보니까 또 작은 솜깍지벌레 하나가 발견됐어요. (↓벌레 사진 주의) 솜깍지벌레를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약간 털복숭이에 작은 솜..

[식물 키우기] LED 식물 생장등 구매하다

식물을 키우면 키울수록 빛과 통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아갑니다.저희집 창가는 좁으면서도 빛이 많이 부족한 편이어서 광량을 많이 요구하는 식물들은 되도록이면 제외하고 키우는 편입니다.빛이 부족하더라도 잘자라는 식물들이 대부분이기는 한데 여름과 겨울에는 빛이 더더욱 부족하니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그래서 식물 생장등에 관심이 생겼지요.이런 저런 후기들을 좀 살펴보고 이번에 식물 생장등을 한번 구매해서 직접 써보기로 했어요. 생장등도 형태가 여러 종류던데, 저는 전구로 된 걸로 구매했어요.양 쪽에 두 개를 설치할거라 스탠드도 인터넷으로 두 개를 샀는데 전구보다 스탠드가 먼저 왔네요.스탠드는 제가 원하는 위치와 높이에 최대한 맞춰서 해야 해서 고르는데만 꽤 오랜 시간을 들였답니다. 하나는 단스탠드, 다른 하..

[식물 키우기] 재활용 원예 도구들~

식물을 키울 때에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들이 있습니다.먼저 화분과 흙, 식물이 있어야 하고 병충해 약이나 영양제, 물뿌리개와 분무기, 삽 등이 필요해요.그런데 식물을 키우다 보면 그 외에도 필요한 도구들이 생기기도 하지요. 그럴 때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오늘은 제가 식물들 관리할 때 쓰고 있는 일상생활 속 도구들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원예 도구들" 배달 시켜 먹다 보면 나무젓가락이 이렇게 남아서 집에 돌아다녀요.나무젓가락은 이렇게 흙 속에 넣어서 흙이 어느 정도로 젖어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가끔 쓰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들은 흙을 직접 만져보고 물을 주면 되지만 깊은 화분은 좀 더 깊은 곳까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깊거나 큰 화분..

[식물키우기] 반음지에서도 잘 크는 우리집 떡갈고무나무

저희 집에는 떡갈 고무나무 화분이 하나 있습니다.어렸을 때부터 고무나무가 예뻐서 여러 번 키웠었는데(소피아, 떡갈, 멜라니) 다 실패했었어요.그래서 한동안 고무나무 종류는 들여놓지 않게 되더라구요.그러다가 우연히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지금 크고 있는 떡갈 고무나무는 다행히도 잘 크고 있습니다. 원래는 식당 개업 화분이었어요.그런데 관리하기 번거롭다며 지인분께서 제게 주셨어요.한 2년 전 겨울쯤에 왔는데 처음에는 잘 키울 자신이 없었지만 일단 마땅히 키워줄 사람이 없다고 하니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왔지요.원래 집 베란다가 좁아서 큰 화분은 잘 들이지 않는 편인데, 우연히 이렇게 큰 화분도 키워보게 되었네요. 제가 키우는 떡갈 고무나무는 이렇게 위에서 보면 풍성하지만 아래쪽은 썰렁~합니다. △원래는 ..

[식물 키우기] 분갈이 후, 베란다 식물들 성장기

요즘 날씨가 좀 이상했어요.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꽤 왔었지요? 서울은 우박까지 왔고요.저희 집 베란다는 비가 오면 창문으로 비가 많이 새는 편이어서 그런 날에는 창문을 닫아두는 편입니다.그래도 날씨가 갑자기 훅 더워지다가 주말에 비가 오더니 조금 시원해지기도 해서 기분은 좋았네요.이번 봄에 새로 온 식물들이나 기존에 키우고 있던 식물들도 하나 하나씩 분갈이를 해줬었는데요, 그 후로 저는 식물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관찰해가며 키웠답니다.언제 이렇게 자랐지 싶을 정도로 아주 잘 자라는 식물도 있고, 느리기는 하지만 조금씩 자라고 있는 식물도 있습니다.오늘은 분갈이 후에 식물들의 성장 모습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 해요. "분갈이 후 열심히 성장 중인 식물들" 오늘 포스팅 할 식물들은 스킨답서스 삼총사, 아비스..

[내게 온 식물] 소소하지만 큰 기쁨을 주는 귀여운 선물

오늘은 일상 포스팅 간단하게 해볼까 합니다.저에게는 꽃다발보다 화려하지도 않고 책보다도 저렴하지만, 받으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선물이 있습니다.직접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이미 화분에 심어져 있든, 포트로 심어져 있든 상관없이 받을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평소 직접 키우고 싶은 식물을 골라 구매하기도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사는 것과는 또 다른 기쁨을 주지요. 남편이 퇴근하고 왔는데 손에 웬 비닐봉지를 하나 들고 있는 거예요.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오는 길에 화원 집에 들러서 사 왔다고 하더라고요.이름을 물어보니 '산호수'라고.집에도 식물 많은데 왜 사 왔냐는 말과는 달리 입에서는 미소가... 여리여리한 잎을 자랑하는 산호수. 사실 예전에 한번 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때는 실패했었지만..

내게 유일하게 남은 틸란, 이오난사

몇 년 전에 우연히 공중식물, '틸란드시아'라는 식물을 알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그냥 흙 없이 살아가는 식물이라고 해서 신기하다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알아보니 종류가 다양한 만큼 생김새나 매력도 다 다르고 너무 예쁘더라고요.이오난사, 푸에고, 카풋 메두사, 안드레아나, 수염 틸란, 코튼 캔디 등등...종류에 따라 외형, 크기나 가격, 물주기도 다 다르지요. 틸란드시아는 흙에서 키우는 식물들과는 또 다른 매력과 장점이 있습니다.흙 없이 키우기 때문에 분갈이 고민도 없고 흙으로 인한 병충해로부터 안전합니다.원하는 장소에 두며 키우기 좋고 와이어나 작은 용기 등을 이용해서 틸란 화분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직접 손으로 만져가며 키우는 식물이라 그런지 더 애틋하고 재밌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인 것 같아요.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