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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 소설, 어느날 갑자기 4권 창밖의 여자 / 유일한

이사를 하면서 정신없는 와중에 틈틈이 읽은 4권. 유일한 작가의 어느날 갑자기 시리즈는 주로 작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그가 듣거나 직접 경험한 공포스럽고 기이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4권에는 "창밖의 여자"를 비롯하여 일곱 개의 공포 소설들이 담겨있다. #스포 없음 는 '연쇄살인'과 '스너프'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포 소설이다. 내용이 끔찍하기도 하지만 꽤 특이한 스토리어서 인상적이었는데, 아쉬운 건 개연성이 다소 부족했다. 중반까지만 해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후반부쯤에서 살짝 김이 빠지는 모양새였다. "근데 아저씨, 저기 그네에 기대고 있는 사람 보여요?" 은희가 손을 들어 그네를 가리켰다. 그네에는 아무도 없었다. - 어느날 갑자기 4권, 중에서 4권에 나오는 이야기들 중에 와 ..

박쥐란 물주기 TIP (박쥐란 물주는 방법)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 오늘은 박쥐란에 대한 정보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박쥐란 물주기 방법입니다. 박쥐란이 목이 마른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또 건조나 과습 피해를 줄이면서 물을 주는 기본적인 방법에 대한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글) 박쥐란 키우는 방법 TIP 박쥐란 키우는 법 : 박쥐란 키우기 기본 TIP 안녕하세요~^^ 오늘은 '박쥐란'이라는 식물에 대한 정보와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박쥐란은 마치 박쥐의 날개와 닮았다고 하여 박쥐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이름에 lovelycookie.tistory.com 박쥐란의 물마름 신호 식물에게 물을 주기 위해서는 먼저 그 식물의 상태부터 알아야 할 텐데요, 박쥐란이 목을 말라하는지는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요? 박쥐..

여름 더위에도 쑥쑥 크는 우리집 식물들 (식물들의 여름나기)

요즘 날씨가 너무 덥다 못해 뜨겁습니다. 장마철이 지나고 확 더워진 느낌인데요, 오늘은 푹푹 찌는 여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잘 자라고 있는 저희 집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남기려 합니다. 이 식물은 산호수라는 공기정화 식물인데요, 저희 집에서는 봄 이후부터 여름에 특히 잘 자라는 편이에요. 올해 초여름을 지나면서부터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하더니 그 뒤부터 새 잎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고 두었더니 덩굴처럼 사방팔방으로 뻗치며 자라고 있어요. 더위가 한풀 꺾이면 분갈이와 가지치기를 해줄 생각이에요. 긴 줄기에 잎은 얼마 없어서 속상했었는데 여름이 되니 무서울 정도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더 예쁘게 잘 크라고 얼른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할 것 같아요. 현재 라임과 마블 스킨, 그리고..

가장 오래 키운 식물

어떤 일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식물을 키우는 일도 그렇다. 하지만 끈기와 노력이 있다면 식물과 오랜 시간 살아가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을지도 모른다. 화원에 가서 식물을 눈으로 보고 향을 맡고 집으로 데리고 오는 순간부터 시작해 식물을 돌보면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계절이 변하고, 나이를 먹고, 이사를 가고... 그렇게 긴 시간을 식물과 공유하게 된다. 식물을 오래 길러왔지만 안타깝게도 내 손에서 죽어나간 식물들이 많다. 식물에 대해 잘 몰라서 혹은 게을러서. 그리고 이유도 모른 채 죽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다행히도 내 곁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해준 식물들도 있다. 내가 기르는 식물들 중에 나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식물은 바로 이 선인장이다. 이름도..

오랜만에 쓰는 글 #근황 #이사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한동안 글 업데이트가 없었는데요, 이래 저래 바빴는데 특히 이사를 하느라 아주 바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5년을 넘게 살던 좁은 집을 떠나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왔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책들도 여러 차례에 나누어 꺼내서 필요한 것들만 가져가고 다시 읽지 않을 만한 책이나 너무 오래되어 낡은 책들은 따로 모아 팔거나 버렸습니다. 책들을 다 꺼내어서 보니 생각보다 책이 많아 놀랐습니다. 기존에 썼던 낡은 책장은 다 버리고 이사를 오면서 새 책장을 조립하여 책들을 넣어두었습니다. 생각보다 책이 많아서 책장이 모자라 한 번 더 따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이제 이사도 왔으니 무턱대고 새 책을 사기보다는 집에 있는 책부터 천천히 읽어나가야겠습니다^^ 해가 더 잘들고 창문..

골든 아르누보 타로카드 구매 후기

'골든 아르누보'라는 타로카드가 있다. 얼마 전부터 타로 카드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해보기 위해 이런저런 카드들을 둘러보다 눈에 들어온 카드가 '골든 아르누보'였다. 사실 유니버셜 웨이트라는 덱이 초보가 공부하기에 매우 좋다고들 하는데 나는 끌리는 걸 고르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골든 아르누보를 택했다. 골든 아르누보도 웨이트 계열 타로카드라 그래도 공부하는데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타로 카드를 구매하면서 보관 상자도 같이 샀다. 한글 해설서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 원래 썼던 아케온 타로카드는 몇 번이나 해설서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었다. 이번에는 잘 보관해두기로 마음먹는다. 골든 아르누보 타로 카드의 모습은 이렇다. 리뷰들을 찾아보니 카드 뒷면 디자인이 조금..

[취미] 오랜만에 다시, 타로 카드

타로 카드에 푹 빠졌던 때가 있었다. 벌써 한 10년도 더 지난 일이다. 우연히 타로 카드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난 뒤 몇 달간 용돈을 모아 카드 덱 하나를 샀었다. 타로 카드를 사고 연습할 겸 해서 시간만 나면 주변 사람들의 점을 봐줬던 때가 기억이 난다. 그렇게 몇 년간을 푹 빠져있다가, 서랍 한 구석에 넣어뒀던 타로카드는 그렇게 잊혀지게 되었다. 오랜만에 생각나 꺼낸 타로 카드. 무슨 유물을 만지는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꺼내본 게 적어도 3~4년은 된 것 같다. 타로 카드를 넣어둔 상자는 이미 다 헤진 지 오래. 타로 점을 진작에 접었음에도 누구에게 팔거나 버리지 않았다. 내가 첫 덱으로 골랐던 카드는 아케온 타로 카드다. 매혹적인 느낌에 끌려 구매한 걸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첫 덱으로 ..

혼란과 방황 속에서 : 그 환자 / 재스퍼 드윗 #밀리의 서재

책을 읽는 내내 혼란스러웠고,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재스퍼 드윗의 책 는 미국 내의 한 커뮤니티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출판으로 이어졌다. 는 능력 좋은 한 정신과 의사가 주인공으로, 병원 내에서 '그 환자'라고 불려 오던 한 환자를 치료하며 겪은 일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소설이다. #내용 포함 #스포일러 주의 정신과 의사인 파커는 코네티컷 주의 한 주립 정신병원에 취직하게 된다. 병원에 적응해 나가는 동안 한 환자에 대해 알게 된다. '그 환자'는 병원 내에서 '조'라고 불렸는데, 어렸을 때 병원으로 와서 30년 동안이나 이 병원에 갇혀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환자는 제대로 된 진단이나 치료도 없이 갇혀만 있었고, 몇몇의 소수 인원만이 그에게 필요시에 접근을 할 수 있었다. 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