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작가들 중에서도 미쓰다 신조는 호러와 미스테리의 융합이라는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인다.평소에 호러나 추리나 딱히 가리지 않고 읽는 나에게는 잘맞는다.(그런데 전에 작자미상을 읽으면서 깨달은 건데, 난 호러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그래서 저번에 신간이 나왔다는 것을 확인하고 꼭 읽고 싶었다.특히 제목과 겉표지, 현대판 괴담이라는 점이 뿌리치기 힘든 큰 유혹이었다.못 샀던 책을 얼마전에 생일 선물로 받아서 이번에 읽게 되었는데 책이 두껍지 않고 복잡한 내용이 없어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스포 없음) △ 괴담의 테이프 / 미쓰다 신조 / 현정수 옮김 / 북로드 겉표지에는 장편 소설이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이 책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다만 그 단편들이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고 단편 사이사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