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95

최근에 다시 본 공포 영화에 대한 잡담 (부제 :더운 여름을 보내는 방법)

볼만한 공포 영화가 없나 찾아봤다. 그런데 아직 보지 못한 공포 영화들 중에서는 딱히 당기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주로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이것저것 쳐다만 보며 뭐가 있나 구경하다가 이미 봤던 공포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다. 처음으로 본 건 2007년도에 개봉한 영화 였는데, 그걸 시작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재밌게 봤던 공포 영화들을 하나씩 보게 되었다. 는 다시 보기에도 즐거운 잘 만든 영화였다. 비록 2편에서는 재미가 떨어져 아쉬웠지만 1편은 또 봐도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를 시작으로 , 과 , 그리고 과 등 재밌게 본 공포 영화가 생각보다 많았고 다시 보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유일한 작가의 공포 소설 를 본 후 영화 를 보게 되었다. 네 편인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내가 제일 재..

콩고 키우기 : 오랜만에 나온 새 잎

날씨가 변덕스럽습니다. 올해 여름은 덥기도 덥지만 소나기도 자주 오는 것 같아요. 방금 전에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 서둘러 창 밖을 내다보았네요. 베란다에서 기르는 식물들도 대부분 더위에 지친 것 같아요. 여름에도 나름 잘 자라던 아이들도 폭염이 지속되니 새 잎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네요. 특히 콩고가 가장 그렇습니다. 새 잎을 자주 보여주던 콩고였는데 최근에는 새 잎이 올라오는 걸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물을 주고 나서 들여다보는데 오랜만에 새 잎이 올라오는 걸 발견했답니다. 기쁜 마음에 사진으로 남겼어요. 이 작은 잎이 위로 점점 올라오면서 돌돌 말린 잎을 서서히 펼칠 걸 생각하니 기대되네요. 마지막으로 올라온 새 잎은 거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이 잎입니다. 잎이 처음 나올 ..

골든 아르누보 타로카드 구매 후기

'골든 아르누보'라는 타로카드가 있다. 얼마 전부터 타로 카드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해보기 위해 이런저런 카드들을 둘러보다 눈에 들어온 카드가 '골든 아르누보'였다. 사실 유니버셜 웨이트라는 덱이 초보가 공부하기에 매우 좋다고들 하는데 나는 끌리는 걸 고르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골든 아르누보를 택했다. 골든 아르누보도 웨이트 계열 타로카드라 그래도 공부하는데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타로 카드를 구매하면서 보관 상자도 같이 샀다. 한글 해설서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 원래 썼던 아케온 타로카드는 몇 번이나 해설서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었다. 이번에는 잘 보관해두기로 마음먹는다. 골든 아르누보 타로 카드의 모습은 이렇다. 리뷰들을 찾아보니 카드 뒷면 디자인이 조금..

[취미] 오랜만에 다시, 타로 카드

타로 카드에 푹 빠졌던 때가 있었다. 벌써 한 10년도 더 지난 일이다. 우연히 타로 카드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난 뒤 몇 달간 용돈을 모아 카드 덱 하나를 샀었다. 타로 카드를 사고 연습할 겸 해서 시간만 나면 주변 사람들의 점을 봐줬던 때가 기억이 난다. 그렇게 몇 년간을 푹 빠져있다가, 서랍 한 구석에 넣어뒀던 타로카드는 그렇게 잊혀지게 되었다. 오랜만에 생각나 꺼낸 타로 카드. 무슨 유물을 만지는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꺼내본 게 적어도 3~4년은 된 것 같다. 타로 카드를 넣어둔 상자는 이미 다 헤진 지 오래. 타로 점을 진작에 접었음에도 누구에게 팔거나 버리지 않았다. 내가 첫 덱으로 골랐던 카드는 아케온 타로 카드다. 매혹적인 느낌에 끌려 구매한 걸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첫 덱으로 ..

새해 첫 알라딘 구매 간단 후기

요즘 블로그에 책 리뷰를 올리는 속도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걱정되는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집중을 할 수 없었어요. 집중이 안되니 재미도 떨어지고 그랬는데 이제 다시 읽어보려 해요. 소설은 중간에 끊기면 다시 몰입하기가 힘들어서 읽다 만 책을 이어 읽어야 할지 아니면 다른 책을 먼저 새로 읽을지 고민 중입니다. 어쨌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이번에 책을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는 5만 원을 채우지 않았기 때문에 굿즈는 별로 없고, 책 권 수도 많지 않아요.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한 권을 구매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안 본 지 좀 됐는데 어떤 작품일까 궁금해서 구매했습니다. 두툼한 편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야 워낙 잘 읽히는 소설이니...ㅎㅎ 오래전부터 ..

Book/책과 일상 2021.01.05

내 마음대로 골라본 공포 소설 워스트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공포 소설에 대한 리뷰나 이야기를 꾸준히 써왔는데요, 생각해보니 베스트나 추천은 많이 했었는데 공포 소설 워스트는 뽑아 본 적이 없더라고요. 뭐 사실 워스트라고 해봤자 몇 권 없기도 하고 나중에 생각나면 천천히 쓰자고 했던 게 지금까지 미뤄졌네요. 그럼, 지금부터 그동안 읽었던 공포 소설들 중에 가장 실망스러웠던 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글 - 추리 소설 워스트를 뽑아보자 [책] 읽고 실망스러웠던 추리 소설들 (워스트3) 추리 소설 좋아하시나요? 저는 추리 소설을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고, 스릴러나 공포 소설들도 좋아합니다. 미스테리 소설이 주는 몰입감이나 어두운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좋은 추리 소설은 lovelycookie.tisto..

Book/책과 잡담 2020.11.20

[식물 키우기] 새 화분이랑 용품 구매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한 일상 포스팅 준비했어요~ 얼마 전에 박쥐란을 새로 데리고 오게 되었는데요, 분갈이를 해줄 화분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온 반려식물 #박쥐란실버파이튼 [식물 키우기] 새 식구가 왔어요 #식물구매후기 #반려식물 요즘 날씨가 점점 더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집에서 기르는 식물들의 월동을 위한 준비도 슬슬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왔네요. 올해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지 걱정되기 시작하는 요즘입니다. lovelycookie.tistory.com 이미 걸이식 화분에 심어진 상태로 왔기 때문에 사실 흙만 원하는 대로 잘 배합해서 원래 있던 화분에 분갈이해서 길러도 될 것 같긴 했어요. 근데 다른 식물도 아니고 박쥐란이다 보니 좀 더 예쁜 화분은 없을까 하고 인터넷으로 둘러보기 시..

9월 알라딘 책 굿즈 구매 후기 [이토준지 신작]

안녕하세요~ 오늘은 책 쇼핑 후기 간단하게 남겨보려 합니다. 요즘 들어 갑자기 뜸했던 이토 준지의 책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몇 권 구매했고, 이토 준지 책을 사는 김에 다른 책들도 구경하다 구매하게 되었어요. 책 쇼핑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사진 많음) 이번에는 택배 상자가 조금 크고 무겁네요. 책도 꽤 많이 샀고 그만큼 굿즈가 이것저것 고를 게 많더라고요. 이번에 산 책은 총 9권입니다. (만화책 포함) 이렇게 많이 산 건 꽤 오랜만인 듯 하네요. 정말 꼭 사고 싶었던 책 입니다. 마리 유키코 작가의 책은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는데 이라는 책을 쓴 작가이죠. 어두운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그려내는 작가로 유명하고,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이 작가만의 특유의 매력을 사랑하시는 독자들도 ..

Book/책과 일상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