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s/초록빛 일상

[식물 키우기] 새 화분이랑 용품 구매

요쿠 2020. 10.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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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한 일상 포스팅 준비했어요~

얼마 전에 박쥐란을 새로 데리고 오게 되었는데요, 분갈이를 해줄 화분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온 반려식물 #박쥐란실버파이튼

 

 

[식물 키우기] 새 식구가 왔어요 #식물구매후기 #반려식물

요즘 날씨가 점점 더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집에서 기르는 식물들의 월동을 위한 준비도 슬슬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왔네요. 올해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지 걱정되기 시작하는 요즘입니다.

lovelycookie.tistory.com

이미 걸이식 화분에 심어진 상태로 왔기 때문에 사실 흙만 원하는 대로 잘 배합해서 원래 있던 화분에 분갈이해서 길러도 될 것 같긴 했어요.

근데 다른 식물도 아니고 박쥐란이다 보니 좀 더 예쁜 화분은 없을까 하고 인터넷으로 둘러보기 시작했답니다.

사실 이번에는 많이 고민했던 게 일반 화분에 심어 기르기에는 식물이 너무 크고, 매달아 둘 만한 화분을 새로 구매하자니 원하는 대로 찾기 힘들 것 같았죠.

아무튼 여기저기 찾아보고 또 보면서 괜찮은 사이즈가 있길래 샀고, 이왕 사는 김에 필요한 용품도 조금 샀어요.

 

 

택배 상자는 두 개인데, 하나는 용품이고 또 다른 하나는 화분입니다.

이왕 사는 거 같은 곳에서 사면 좋은데, 그 화분 파는 곳에서는 다른 용품이나 식물들은 전혀 팔지 않고 화분만 조금 파시더라고요.

그래서 뭐 어쩔 수 없이 따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배송비 X2)

 

 

이번엔 아주 조촐하게 샀습니다.

늦지 않게 와서 다행이었다는...^^

 

 

훈탄

식물들 분갈이할 때 흙에 섞어 쓰는 훈탄을 구매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었거든요. 

분갈이할 때 원예용 흙에 마사토랑 펄라이트를 섞어서 쓰고, 종종 알비료를 섞었었는데 이 훈탄이 흙에 소량 섞어서 쓰면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고요.

식물의 뿌리에 되게 좋다고 해서 이번에 한 번 써보려고 구매했습니다.

 

 

왕겨로 만들었다는데, 가볍고 잘 부서지는 느낌입니다.

효과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이번에 수태도 한 봉지 샀습니다.

원래는 필요할 때마다 75g짜리였나 작은 걸로 사서 썼었는데 이번에는 큰맘 먹고 500g짜리로 구매했습니다.

집에 박쥐란들과 호접란이 있어서 수태가 앞으로도 쭉 필요하거든요.

이번에 새로 온 박쥐란도 수태로 갈아줄 예정이에요.  

 

 

새로 산 화분

그리고 이번 쇼핑의 주인공인 화분 언박싱-

역시 신문지가 아주 많네요.

 

 

화분과 걸이철사
꼼꼼한 포장

포장이 아주 꼼꼼하게 잘 돼있더라고요.

인터넷으로 화분을 시키면 가끔 깨져서 배송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배송받으면 즉시 잘 살펴봐야 합니다.

꼭 깨지진 않더라도 금이 가있는 경우가 있어요.
혹시 모르니 여러분도 인터넷으로 화분 구매하시면 꼭 받아서 바로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이번에 산 건 다름 아닌 구멍 토분-!"

 

구멍토분 

이번에 처음으로 구멍 토분을 사봤습니다.

화분을 고르는데 애를 좀 먹었어요.

찾고 있는 조건에 맞는 화분을 고르는 게 생각보다 힘들거든요.

이번에 사고 싶은 화분의 조건은 이랬습니다.

 

1. 지금 심어져 있는 화분과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것.

2. 걸이식 화분. 

3. (가능하면) 토분.

 

 

한마디로 걸이식 토분을 원했고 사이즈가 어느 정도 맞아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이즈로 구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팔고 있더라고요.

그것도 사방에 구멍이 뚫려있는 토분으로.

리뷰를 꼼꼼하게 살펴본 뒤 괜찮을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화분의 마감 처리가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지만 토분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합니다.

화분이 색감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투박한 느낌이 나는데, 전 오히려 그래서 더 좋네요.

박쥐란을 심어놓으면 얼마나 멋스러울지 기대가 됩니다.

 

 

두께도 꽤 두껍게 만든 듯하네요.

화분 자체가 되게 마음에 들고 만족스러운데, 딱 하나 걸리는 게 있다면 생각보다 많이 무겁다는 거?

물론 토분이 어느 정도 무게가 나가긴 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무겁더라고요.

걸어서 키워야 하는데 정말 괜찮을까 싶어서 조금 걱정되긴 해요.

 

 

아래에도 이렇게 구멍이 나있어요.

구멍이 커서 아주 마음에 드네요.

 

 

일반 토분은 많이 써봤는데- 이렇게 사방에 구멍이 뚫려있는 토분은 처음으로 써보게 되었네요.

보기만 해도 왠지 통풍이 굉장히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른 식물들도 심어주면 되게 좋을 것 같습니다.

흙이 빠져나오는 것만 잘 막아준다면...^^

 

 

새로 온 박쥐란을 한 번 살짝 넣어봤습니다.

심어주면 정말 이쁠 것 같네요-

 

 

물건들은 이상 없이 다 잘 왔고,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분갈이는 곧 해 줄 예정입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곧 박쥐란 분갈이하는 내용으로 또 올릴게요- 오늘은 이만-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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