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s/초록빛 일상

원예 용품이랑 식물 구매 후기 (갑조네 모종시장 & 꽃나라엘리스)

요쿠 2020. 5. 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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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식물 관련 일상 포스팅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분갈이할 거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부터 박쥐란이 폭풍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분갈이가 얼른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박쥐란 분갈이해 줄 화분을 사기로 했는데, 사는 김에 원예 용품도 몇 가지 함께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눈에 들어온 예쁜 식물도 함께 데려왔답니다.

오늘 막 도착한 생생한 온라인 원예 용품과 식물 쇼핑 후기 시작합니다^^



"원예 용품과 식물 온라인 구매 후기"




급하게 시켰는데 생각보다 택배가 빨리 왔네요~

구매처는 <갑조네 모종시장>과 <꽃나라엘리스>입니다.

필요한 용품이 한곳에 다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따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동네에는 구매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편인데 요즘에는 주로 <갑조네 모종시장>과 <꽃나라엘리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많이 사지는 못해도 자주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그래요^^;

이 두 곳의 공통점은... 포장도 좋고 무엇보다 식물 상태가 좋다는 것!!

게다가 이번에는 배송까지 빠르게 와서 너무 좋았어요!!



"갑조네 모종시장 구매 후기"



먼저, 갑조네 모종시장 택배 박스부터 오픈했어요.

상자를 여니 두둑한 신문지와 함께 안내문도 함께 들어있네요.




파손 방지를 위해 넣어둔 신문지를 다 꺼내니 구매한 물건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심플하게 필요한 것만 샀어요~




이번에 갑조네모종시장에서 구매한 건 딱 세 개입니다.

박쥐란 분갈이해줄 수태도 사고, 난석도 다 떨어졌길래 새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영양제도 구매했어요.




난석을 아래쪽에 넣는 용으로 쓰려고 일부러 대립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입자가 굉장히 크네요.

물로 잘 씻어서 사용하려고요~




흙에 있는 아이들이랑 물에 있는 아이들도 주려고 이번에 액체비료를 구매했어요.

하이포넥스라고, 효과가 꽤 좋다고 들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써보려고요.

많이 시키진 않았지만 어쨌든 파손된 것도 없고 빠르게 오기도 했고, 좋네요!



"꽃나라엘리스 구매 후기"



꽃나라엘리스에서는 큰 스티로폼 박스로 왔네요.

처음에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번에 여기서 엔조이 스킨답서스 사면서 너무 좋았거든요. 그 뒤로 필요한 게 있으면 먼저 여기 들어가서 판매하나 확인해보고 그래요.

 



서둘러서 상자를 막 뜯다 보니 찢겨져나가고 난리가 났네요.




상자 오픈하니 역시 신문지들이 먼저 보입니다^^




신문지들 치우고 내용물들을 확인해봤어요~

이번에 박쥐란들 분갈이해줄 토분 구매했어요.





독일 토분 구매했는데, 표면도 말끔하고 신문지로 꼼꼼히 잘 싸서 보내주셔서 전혀 깨지지 않고 잘 왔습니다.

토분이나 토분 받침대는 워낙 잘 깨져서 집에서도 이리저리 옮기다가 자주 깨먹거든요.

토분의 단점 중 하나...




그리고 꽃나라엘리스에서 식물도 하나 들였습니다.

베란다가 자리가 너무 없어서 요즘 식물 거의 못 들이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꽃나라엘리스 들어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식물이 있었는데, 너무 이뻐서 반해버리는 바람에 딱 한 녀석만 더 들였습니다.




신문지 안에 또 다른 신문지로 잘 포장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그 안에는 또 봉지로...^^;
얼른 확인해보고 싶어서 신나는 마음으로 봉지를 딱! 열었어요.




짜잔- 너무 이뻐서 반해버린 그 식물...ㅠㅠ 실물로 보니 더 이뻐서 역시 잘 샀다 싶었어요.

골드 페페라는 식물인데, 정보는 하나도 모르지만 너무 이뻐서 보자마자 데리고 왔어요.




비주얼에 감탄하며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구경하다가 잎에 묻은 흙을 털어주고 있는데... 벌레 하나가 흙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화분을 타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크기는 아주 작고... 색깔은 갈색-검은색 톤의 벌레가 엄청 빠른 속도로 도망가더라고요.

놀라서 잡으려고 애를 쓰긴 했는데, 결국에는 놓치고 말았네요.

그 뒤로도 여러 번 화분 속이랑 잎이랑 확인해봤는데 벌레는 없었네요. 아무래도 잡으려고 했을 때 어딘가로 도망간 것 같은데 무슨 벌레인지는 모르겠네요.

총채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한데, 그러기엔 너무 빨라서 톡토기 같기도 하고...ㅠㅠ

식물을 사면 종종 생기는 일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한데 역시 찝찝하기는 하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식물 상태는 좋아 보이고, 불안해서 잎이랑 흙을 건드려가며 여기저기 확인해봤는데 벌레는 발견되지 않았어요.

원래는 식물이 새로 집에 오면 3~4일 정도는 적응기를 가졌다가 분갈이하는데, 이번에는 벌레가 나왔으니 혹시 몰라 최대한 빨리 분갈이하려고 해요.

분갈이하면서 혹시라도 벌레가 숨어있을 수 있으니 식물에게 쓸 수 있는 가정용 살충제도 뿌려주려고요.

이 녀석은 한동안 집에 있는 다른 식물들이랑은 붙어있지 못하겠네요ㅠㅠ




생각치 못했던 벌레의 습격(?) 때문에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정확히 어떤 벌레인지는 모르는 거니까 너무 불안해하진 않으려 합니다.

위험한 해충인지 아닌지 여부도 아직 모르는 거니까요ㅠㅠ

일단은 분갈이 깔끔하게 해주고 다른 식물들이랑 격리시켜놓고 자세히 관찰하면서 잘 키워보려 해요.

이번 글은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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