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5

[소설]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 책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다

사람마다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다. 누군가는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책을 읽고 누군가는 재미를 위해 읽고 누군가는 색다른 세상에 발을 디뎌보기 위해 책을 읽는다. 그리고 책에 대한 생각이나 태도 역시 다 다르기 마련이다. 나쓰카와 소스케 작가의 는 어느 날 신비한 책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된 한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책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흥미로운 소설책이다. *내용 포함* *스포일러 없음* 고서점을 운영하던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던 고등학생, 린타로. 할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신 뒤 린타로는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고서점을 정리하고 고모와 함께 살아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학교도 가지 않고 고서점을 지키며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그에게 어느 날 한 고양이가 찾아온다. 고양이는 책을 지키기 위해 린타..

[책] 솔직한 리뷰 : 고시원 기담 / 전건우

전건우 작가의 소설을 읽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처음에는 라는 책을 읽었고 그다음에 을, 이번에 읽은 이 세 번째다.중고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구매했던 건데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이 책이 끌렸다.오늘은 국내 소설 을 읽어 본 소감을 적어보려 한다. #내용 포함#스포 거의 없음(10%) △고시원 기담 / 전건우 / CABINET(캐비넷) 변두리에 자리 잡은 한 고시원이 있다.이름은 '고문고시원'으로, 원래 이름은 '공문고시원'이었으나 태풍으로 글자의 'ㅇ'이 떨어져 나가면서 고문고시원이 되었다. 태풍과 폭발 화재에도 살아남은 낡은 건물. 사람들은 서서히 고시원에서 떠나기 시작했고 여덟 명만이 고시원에 거주하게 되었다.고시원에서 유령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고문고시원 ..

[책] 황금가지) 애완동물 공동묘지 깜짝 이벤트 당첨!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오늘은 책과 관련된 이벤트에 대해 간단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라는 영화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는 스티븐 킹의 책 가 원작입니다.이번에 영화 개봉 기념으로 황금가지에서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오늘은 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이벤트 당첨 이야기도 해보려 해요~ △애완동물 공동묘지(Pet Sematary) / 스티븐 킹 / 황금가지 는 죽음 앞에 유한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와 그로 인해 주인공이 느끼는 좌절감, 애절함, 공포심 등이 잘 살아있는 소설이예요.이 책은 뒤로 가면 갈수록 조금씩 퍼지는 공포심과 주인공이 느끼는 상실감과 심적 갈등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에 영화도 개봉하니까 안읽어보신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특히 공포 소설이나 영화..

Book/책과 잡담 2019.04.04

[책] 사라진 사람들과 죽어가는 마을 : 세일럼스 롯(살렘스 롯) / 스티븐 킹

오랜만에 스티븐 킹 책을 읽었다.요즘 바빠서 평소보다 읽는데 훨씬 더 오래 걸렸다.은 스티븐 킹 걸작선 12권 중 11,12권으로, 공포 소설이다.이 책은 아직 읽지 못한 스티븐 킹 소설들 중에서도 기대되는 책들 중 하나였다. (#내용 포함)(#스포 없음) △세일럼스 롯(살렘스 롯, Salem's Lot) / 스티븐 킹(Stephen king) / 황금가지 작가인 벤은 어렸을 적 자신이 살았던 동네인 예루살렘스 롯으로 향하게 된다.그러나 그곳을 찾은 또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 그들이 마을을 찾아온 후로 별다르게 특이한 점이 없었던 작은 동네가 떠들썩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한 어린아이 하나가 실종되었고, 다른 아이 한 명은 의문사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게다가 이 사건 이후로는 마을에서 조금씩 사람들이 ..

[책] 논픽션 소설 - 인 콜드 블러드 / 트루먼 커포티

생일 선물로 받았던 책 를 읽었다.트루먼 커포티는 이라는 유명한 영화의 원작을 쓴 작가로, 우연히 신문에서 본 살인 사건 기사를 읽고 흥미를 느껴 친구인 '하퍼 리'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논픽션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책, 를 탄생시켰다.는 실제로 일어났던 범죄 사건의 전말을 소설로 그려낸 작품이다. (#내용 포함) △인 콜드 블러드 (IN COLD BLOOD) / 트루먼 커포티 / 박현주 옮김 / 시공사 1959년, 캔자스 주 홀컴 마을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집에 있던 네 명의 가족이 누군가에 의해 총을 맞아 사망한 채 발견된 것이다.주변에서 좋은 평판을 받았던 가족이 무엇 때문에 살해를 당하게 되었을까? 범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온 가족이,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내가..

[책/일상] 이번에 업어온 중고 책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상 포스팅 간단하게 남겨보려 합니다.오랜만에 중고 서점에서 새로 사온 책들 소개하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사실 구매한 건 12월 말이었는데, 요즘 정신이 없어서 뒤늦게 포스팅으로 남겨요. 이번에 구매한 책은 총 다섯 권입니다. 집에 안읽은 책이 많은데도 잊을만하면 한 번씩 책을 사게 되네요.특히 중고책은 가격이 아무래도 저렴하다보니까 '저 책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하는 마음이 들면 가격을 보고 바로 사버리게 되요.새 책이라면 사지 않았을만한(?) 책들도 중고라면 가격을 확인하고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의도치않게 더 많은 책을 사게 되는... 매번 중고의 함정에 걸리네요. 구매한 책 첫 번째는 스미노 요루의 이라는 책입니다.저는 아직 읽어보..

Book/책과 일상 2019.01.07

[책] 비뚤어진 사랑, 몸을 긋는 소녀 / 길리언 플린

길리언 플린의 책을 세 번째로 읽었다. .이 책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나는 길리언 플린 특유의 그 섬세하면서도 음울한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과연 어떤 분위기와 전개로 또 다른 놀라움을 안겨줄지 매우 궁금했다. (#스포없음)(#내용포함) △몸을 긋는 소녀(SHARP OBJECTS) / 길리언 플린 / 문은실 옮김 / 푸른숲 기자인 카밀은 어린 여자아이 실종 사건과 과거에 있었던 살인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고향인 윈드 갭으로 향한다.많은 사람들이 서로 얽혀있는 작은 동네, 카밀은 사이가 좋지 못한 엄마의 집에서 당분간 머무르게 된다.기사를 위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캐내면서, 동시에 자신의 가족사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데... " 나는 커터(cutter)다. 내 몸을 썰..

[책] 공포와 재앙의 집, <화가> / 미쓰다 신조

는 미쓰다 신조의 집 시리즈 중 한 권이다. 를 굉장히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에는 또 어떤 놀라움과 공포를 보여줄지 매우 궁금했다.시리즈라서 그런지 처럼 주인공은 남자아이이고, 새로운 집에서 느껴지는 기시감과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 화가 / 미쓰다 신조 / 현정수 옮김 / 북로드 (내용 포함, 스포 없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후 할머니와 지내게 된 '코타로'는 한 작은 마을로 이사 가게 된다.코타로는 처음 방문하는 집에서 기시감과 견딜 수 없는 불안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곧이어 이상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미신을 믿지 않는 할머니에게 마땅한 이유 없이 이사 가자는 말을 하지 못하는 코타로는 마을에서 사귀게 된 친구인 '레나'에게 고민을 토로하기로 한다.레나와 코타로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