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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미스테리 소설 추천, 책 <아름답다 추하다 당신의 친구>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스테리 소설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바로 작가 '사와무라 이치'의 소설 입니다. 책 를 쓴 작가는 라는 작품으로 국내의 공포 소설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는 저도 무척 재밌게 읽었던 소설입니다. 소설 는 한 학교에서 벌어진 자살 사건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름다운 미모를 가졌던 소녀가 갑자기 자살을 하게 되는데, 이를 뒤잇는 또 다른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이 모든 일들의 뒤에는 '예쁜 여자 아이들'을 노리는 '주술'이 있음이 알려지게 됩니다. 주술의 정체를 파헤치고 이 모든 일들을 꾸미는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려낸 소설입니다. 저주를 건 '범인'이 우리 반에 있다. 믿고 싶진 않지만, 이미 부인할 수 없는 지경까지 와 있다. - 소설 중에서..

호러 추천작 2022.04.22

[책] 99가지의 괴담 모음집 : 귀담백경 / 오노 후유미

오노 후유미 작가의 은 99가지의 괴담들을 모아놓은 공포 소설 단편집이다. 몇 년 전에 이 책과 를 읽어보고 싶었으나 당시에는 사지 못했고 최근에 들어서야 을 구매해 읽게 되었다. 오노 후유미 작가의 은 누군가에게 벌어졌다고 전해지는 99가지의 공포스러운 사연들이 담겨있다. 솔직히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에는 당혹스러웠다. 책에 수록된 각각의 이야기들이 굉장히 짧았는데 거의 한 이야기 당 2~3쪽 정도이고, 한쪽조차 되지 않는 짧은 이야기도 있다. 단편 소설이라기보다는 짤막한 사연들을 모아놓은 것에 가깝다. 내가 생각한 것과는 좀 달랐지만 일단은 책을 쭉 읽어나갔다. " 깜짝 놀라 시선을 돌리니 자신의 몸과 올린 팔 사이에 누군가의 다리가 보였다. 누가 바로 뒤에 살짝 비켜서 서 있다. 검푸른 아이의 발..

최근에 다시 본 공포 영화에 대한 잡담 (부제 :더운 여름을 보내는 방법)

볼만한 공포 영화가 없나 찾아봤다. 그런데 아직 보지 못한 공포 영화들 중에서는 딱히 당기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주로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이것저것 쳐다만 보며 뭐가 있나 구경하다가 이미 봤던 공포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다. 처음으로 본 건 2007년도에 개봉한 영화 였는데, 그걸 시작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재밌게 봤던 공포 영화들을 하나씩 보게 되었다. 는 다시 보기에도 즐거운 잘 만든 영화였다. 비록 2편에서는 재미가 떨어져 아쉬웠지만 1편은 또 봐도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를 시작으로 , 과 , 그리고 과 등 재밌게 본 공포 영화가 생각보다 많았고 다시 보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유일한 작가의 공포 소설 를 본 후 영화 를 보게 되었다. 네 편인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내가 제일 재..

[공포 소설] 기묘하고 서늘한 이야기 : 금요일의 괴담회 / 전건우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며칠 동안 비가 내린 후 잠시 주춤해지긴 했지만 비가 막 내리기 시작했을 때에는 영락없는 여름 날씨였다. 나는 이렇게 날씨가 더울 때면 아이스크림이나 수박을 찾는 것처럼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 줄 공포 컨텐츠를 즐기곤 한다. 공포 영화, 소설, 드라마, TV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후덥지근한데다 비가 내리다 말다 반복하는 궂은 날씨에, 난 선풍기 앞에서 책을 읽었다. 작가 전건우의 공포 소설 라는 책이다. #스포 없음 #내용 일부 포함 전건우 작가의 는 여러 가지의 괴담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공포 단편집이다. 전건우 작가는 작품 나 를 통해 평온한 일상 속에 녹아드는 무서운 이야기들을 선보였다. 이번에 읽은 작품인 역시 어둑한 골목길에 비추는 그림자처럼 불길하게 느껴지는 공포스..

추리 소설 리뷰 :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 소설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오랜만에 꺼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다작 작가인만큼 작품이 상당히 많은데, 어찌 된 일인지 그의 소설을 읽을수록 점점 더 애정이 떨어졌기 때문에 한동안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최신작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동적으로 구매한 책이 바로 이 책 이었고, 오랜만에 추리 소설이 읽고 싶어 꺼내게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평범한 한 마을에서 갑작스레 벌어진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내용 포함 #스포 없음 한참 결혼을 준비하고 있던 '마요'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는다. 그 직후 '마요'는 서둘러 고향으로 향하게 된다. 살해를 당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에게 협조한 마요. 그런데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삼촌 '다케..

공포 소설 리뷰) 어느날 갑자기 3권 독서실 / 유일한

어느 날 갑자기 영화에서나 볼 법한 무서운 일들이 벌어졌다. 다른 사람들에게 납득시키기는커녕 직접 일을 겪은 본인조차 믿지 못하는 그런 일들이. 유일한 작가의 어느날 갑자기 시리즈는 정말 말 그대로 어느날 갑자기 벌어진 무서운 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공포 소설 시리즈다. 오늘 리뷰해 볼 3권은 장편 '독서실'과 단편 소설 '톨게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장편 소설 은 주인공이 여름 방학 동안 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게 된 무서운 일에 대한 이야기다. 독서실을 이용하던 학생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반드시 자정이 되기 전에 귀가했고, 이를 보고 이상하게 여기던 주인공은 독서실을 둘러싼 기이 현상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지난번 총무 아저씨가 왜 사라진 줄 아세요?" - 어느날 갑자..

책 반지의 제왕 세트 (1~3권 + 호빗) 구매 후기

세계를 대표하는 판타지 걸작 작품 이 새롭게 출판되었습니다.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하고 있는 걸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양장본 4권이라고는 해도 가격이 후덜덜한만큼 쉽게 결정하진 못하겠더라구요.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에는 질러버렸습니다. 오늘은 아르테에서 출간된 책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이번에 새롭게 나온 반지의 제왕 세트는 책 4권과 하드 커버 박스, 지도와 가이드 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구성품들을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 구성품 소개 하드 커버 박스 디자인은 심플한 편입니다. 내부 쪽은 조금 아쉬운데 나름대로 튼튼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 디자인이 굉장히 잘 나왔습니다. 세트에 포함된 지도입니다. 갈색 봉투 안에 지도가 들어있습니다. 굿즈는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데, 저..

Book/책과 일상 2021.03.02

공포 소설 어느날 갑자기 2권 스티커 사진 / 유일한

1권에 이어 바로 읽은 국내 공포 소설 . 2권은 1권과는 달리 중단편집으로, '스티커 사진'과 '먹는 자와 먹히는 자' 그리고 '방황하는 악령' 이렇게 세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스포 없음 #결말 미포함 책에 수록된 첫 번째 단편인 은 여고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티커 사진과 관련된 현대 괴담을 담고 있다. 짓다 만 건물 한 켠에 자리 잡은 스티커 사진기. 그 사진기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배경의 사진이 출력되었고 당시 스티커 사진 찍기의 유행을 따라다니던 여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오게 된다. 하지만 그 배경과 함께 나오는 사진 속에는 찍히면 안 되는 기이한 존재가 찍히게 되고 이 사진을 찍은 여학생들은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된다. 그 애는 옆에서 자꾸 속삭였어요. 이제 뛰어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