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후유미 작가의 은 99가지의 괴담들을 모아놓은 공포 소설 단편집이다. 몇 년 전에 이 책과 를 읽어보고 싶었으나 당시에는 사지 못했고 최근에 들어서야 을 구매해 읽게 되었다. 오노 후유미 작가의 은 누군가에게 벌어졌다고 전해지는 99가지의 공포스러운 사연들이 담겨있다. 솔직히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에는 당혹스러웠다. 책에 수록된 각각의 이야기들이 굉장히 짧았는데 거의 한 이야기 당 2~3쪽 정도이고, 한쪽조차 되지 않는 짧은 이야기도 있다. 단편 소설이라기보다는 짤막한 사연들을 모아놓은 것에 가깝다. 내가 생각한 것과는 좀 달랐지만 일단은 책을 쭉 읽어나갔다. " 깜짝 놀라 시선을 돌리니 자신의 몸과 올린 팔 사이에 누군가의 다리가 보였다. 누가 바로 뒤에 살짝 비켜서 서 있다. 검푸른 아이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