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60

[책] 논픽션 소설 - 인 콜드 블러드 / 트루먼 커포티

생일 선물로 받았던 책 를 읽었다.트루먼 커포티는 이라는 유명한 영화의 원작을 쓴 작가로, 우연히 신문에서 본 살인 사건 기사를 읽고 흥미를 느껴 친구인 '하퍼 리'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논픽션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책, 를 탄생시켰다.는 실제로 일어났던 범죄 사건의 전말을 소설로 그려낸 작품이다. (#내용 포함) △인 콜드 블러드 (IN COLD BLOOD) / 트루먼 커포티 / 박현주 옮김 / 시공사 1959년, 캔자스 주 홀컴 마을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집에 있던 네 명의 가족이 누군가에 의해 총을 맞아 사망한 채 발견된 것이다.주변에서 좋은 평판을 받았던 가족이 무엇 때문에 살해를 당하게 되었을까? 범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온 가족이,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내가..

[책] 낯선 집의 공포 : 아파트먼트(The apartment) / S.L. 그레이

읽고 싶어서 중고 서점에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나오지 않아 새 책으로 구매하게 된 책이다.(그런데 새 책을 구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중고 서점에 매물이 나왔다.)작가는 S.L.그레이로, 새러 로츠와 루이스 그린버그라는 두 작가의 공동 필명이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한 영화화가 확정됐다고 한다. (#내용 포함)(#스포 거의 없음 10%)(#결말 스포 없음) △아파트먼트(The apartment) / S.L. 그레이 지음 / 배지은 옮김 / 검은숲 마크와 스테프는 딸 헤이든과 함께 케이프타운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무장 강도들이 침입했다.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그날 이후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던 부부는 삶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여행을 다녀오기로 한다.하지만 여..

[책] 비뚤어진 사랑, 몸을 긋는 소녀 / 길리언 플린

길리언 플린의 책을 세 번째로 읽었다. .이 책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나는 길리언 플린 특유의 그 섬세하면서도 음울한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과연 어떤 분위기와 전개로 또 다른 놀라움을 안겨줄지 매우 궁금했다. (#스포없음)(#내용포함) △몸을 긋는 소녀(SHARP OBJECTS) / 길리언 플린 / 문은실 옮김 / 푸른숲 기자인 카밀은 어린 여자아이 실종 사건과 과거에 있었던 살인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고향인 윈드 갭으로 향한다.많은 사람들이 서로 얽혀있는 작은 동네, 카밀은 사이가 좋지 못한 엄마의 집에서 당분간 머무르게 된다.기사를 위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캐내면서, 동시에 자신의 가족사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데... " 나는 커터(cutter)다. 내 몸을 썰..

[책] 셔터아일랜드의 원작 소설, 살인자들의 섬 / 데니스 루헤인

한 외딴섬의 정신 병동에서 환자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연방 보안관인 처크와 테디는 사건 해결을 위해 섬에 도착하고 사라진 사람을 찾기 위해 정신 병동과 섬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그러나 실종된 사람을 찾는 도중에 심각한 폭풍까지 몰아치면서 두 사람은 더 큰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내용 포함)(#스포 거의 없음) (△살인자들의 섬(SHUTTER ISLAND) / 데니스 루헤인 /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두 주인공이 파견 받은 병원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중에서도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환자들을 수용하고 치료하는 공간이다.삼엄한 경비 속에서 사라진 여자와 그녀가 남긴 이상한 암호, 테디가 이곳에 오게 된 진짜 이유와 이 병원의 실체까지... 여러 미스테리적 요소를 갖추고 있는 소설이다.태풍..

[책] 공포와 재앙의 집, <화가> / 미쓰다 신조

는 미쓰다 신조의 집 시리즈 중 한 권이다. 를 굉장히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에는 또 어떤 놀라움과 공포를 보여줄지 매우 궁금했다.시리즈라서 그런지 처럼 주인공은 남자아이이고, 새로운 집에서 느껴지는 기시감과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 화가 / 미쓰다 신조 / 현정수 옮김 / 북로드 (내용 포함, 스포 없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후 할머니와 지내게 된 '코타로'는 한 작은 마을로 이사 가게 된다.코타로는 처음 방문하는 집에서 기시감과 견딜 수 없는 불안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곧이어 이상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미신을 믿지 않는 할머니에게 마땅한 이유 없이 이사 가자는 말을 하지 못하는 코타로는 마을에서 사귀게 된 친구인 '레나'에게 고민을 토로하기로 한다.레나와 코타로는 이 ..

[책]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 랜섬 릭스 : 기이한 모험 이야기

제이콥은 할아버지의 흥미진진한 모험담과 무서운 괴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했다.할아버지를 동경해 모험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성장하면서 할아버지의 이야기들과 그가 보여준 기괴한 사진들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그렇게 평범한 10대 소년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치매에 걸린 제이콥의 할아버지가 실종된다.할아버지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할아버지가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한 제이콥.알아들을 수 없는 유언을 남긴 채 할아버지는 숨을 거두고, 제이콥은 징그럽고 무섭게 생긴 괴물을 보게 된다.제이콥은 할아버지의 알 수 없는 유언과 괴물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외딴섬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내용 포함, 스포 없음)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 랜섬 릭스 지음 / ..

[책] 그레이스 / 마거릿 애트우드 : 그녀는 과연 살인범이었을까?

1840년대, 캐나다에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토머스 키니어와 그의 가정부 낸시 몽고메리.키니어의 집에서 하녀로 일했던 그레이스 마크스와 일꾼인 제임스 맥더모트는 사건 후에 함께 도주했다가 용의자로 체포되었다.체포 당시, 그레이스는 10대 소녀였고 세간의 관심은 온통 그레이스 마크스라는 소녀에게 집중되었다. 법정에서 맥더모트는 그레이스가 사건을 주도했다고 진술했지만 그녀는 살인 사건 당시에 대해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맥더모트는 사형이 집행되었으나 그레이스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정신의학 전문가인 사이먼 조던 박사는 그녀의 정신 상태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그녀와 대화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고, 그레이스는 어렸을 때부터 사건이 일어나기까지 자신의 인생 이야..

[책] 아름다운 정원의 사계, 타샤의 정원 / 타샤 튜더, 토바 마틴

이번에 읽은 책은 이라는 에세이다.동화 작가인 타샤 튜더는 30만평의 땅을 사서 그 곳에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며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았다.그녀의 친구인 토바 마틴이 타샤의 정원에 대해 글을 쓰고 리처드 브라운이 찍은 사진을 엮어 책으로 나온 것이 이다.직접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그녀의 삶과 정원의 사계절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나는 나무나 꽃을 심고 키우며 돌보는 것을 좋아합니다.어떤 꽃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어오지만 나는 모든 꽃이 다 좋아요.정원 가꾸기의 좋은 점은 우울할 틈이 없다는 거예요.정원은 나의 자랑이요 행복의 원천입니다." - 타샤 튜더 - (△ 타샤의 정원(tasha tudor's garden) / 타샤 튜더, 토바 마틴 지음 / 공경희 옮김 / 윌북) 은 느긋하게 읽을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