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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시 본 공포 영화에 대한 잡담 (부제 :더운 여름을 보내는 방법)

요쿠 2021. 8. 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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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공포 영화가 없나 찾아봤다.

그런데 아직 보지 못한 공포 영화들 중에서는 딱히 당기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주로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이것저것 쳐다만 보며 뭐가 있나 구경하다가 이미 봤던 공포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다.

처음으로 본 건 2007년도에 개봉한 영화 <디센트>였는데, 그걸 시작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재밌게 봤던 공포 영화들을 하나씩 보게 되었다.

 

 

<디센트>는 다시 보기에도 즐거운 잘 만든 영화였다.

비록 2편에서는 재미가 떨어져 아쉬웠지만 1편은 또 봐도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디센트>를 시작으로 <쏘우 1~3>, <컨저링>과 <애나벨>, 그리고 <장화 홍련>과 <사바하> 등 

재밌게 본 공포 영화가 생각보다 많았고 다시 보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유일한 작가의 공포 소설 <어느날 갑자기>를 본 후 영화 <어느날 갑자기>를 보게 되었다.

네 편인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내가 제일 재밌게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 D-DAY(디데이)를 선택해 보게 되었다.

배우들의 연기가 아쉽지만 내용 자체는 아주 인상적이고 재밌게 본 영화다.

유일한 작가의 책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지만 소설과는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데드캠프>도 역시 1편이 가장 재밌었기 때문에 1편으로 다시 봤다.

신기하게도 <데드캠프>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다시 보기에 전혀 위화감이 없었다. 

 

 

엄정화 주연의 공포 영화 <베스트셀러>는 이미 봤던 기억은 있는데 어떤 내용이었는지가 잘 기억나지 않았다.

나름 재밌게 봤던 것 같기는 한데 영화가 내용이 어떤 식으로 흘러갔는지가 기억에 없었다.

어느 날 영화 볼 시간이 생겨 왓챠를 둘러보다가 발견하고 보게 되었다.

전형적인 공포 영화처럼 보이다가 중간에 확 뒤집어지는 재미가 있는 영화다.

살짝 억지스러운 느낌이 나는 부분들도 있는데 난 스토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즐거웠다.

 

 

영화뿐만 아니라 책도 읽으면서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오노 후유미 작가의 <귀담백경>이라는 책인데, 짧은 괴담들이 수록된 단편집이다.

이제 거의 절반 읽었다.

올해 날씨는 정말이지 덥다 못해 뜨겁다.

어디 휴가를 가진 못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이렇게 영화와 책을 보면서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 밤에도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놓고 영화나 한 편 볼까 생각 중이다.

 

 

*포스팅에 사용된 영화 포스터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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