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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미스테리 소설, 즈우노메 인형 / 사와무라 이치

놀라운 작품 를 잇는 사와무라 이치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 나왔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구매했지만 요즘 책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미루다 보니 최근에서야 읽게 되었다. 작가의 전작인 를 읽었을 때 얼마나 좋았는지를 떠올리면서 기대에 부풀어 책을 펼쳤다. 사와무라 이치의 은 호러에 미스테리가 더해진 공포 소설이다. #스포 거의 없음 #결말 미포함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던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끊겨버린 작가를 찾기 위해 동료와 함께 작가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연락이 끊겼던 작가는 정체불명의 한 원고를 남겨둔 채 기괴한 모습으로 사망한 뒤였다. 주인공은 누가 썼는지조차 모르는 정체불명의 원고를 읽게 되고, 서서히 죽음의 덫에 걸리게 되는데... " 그 애가 옆에 있으면 이상한 느..

내 마음대로 골라본 공포 소설 워스트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공포 소설에 대한 리뷰나 이야기를 꾸준히 써왔는데요, 생각해보니 베스트나 추천은 많이 했었는데 공포 소설 워스트는 뽑아 본 적이 없더라고요. 뭐 사실 워스트라고 해봤자 몇 권 없기도 하고 나중에 생각나면 천천히 쓰자고 했던 게 지금까지 미뤄졌네요. 그럼, 지금부터 그동안 읽었던 공포 소설들 중에 가장 실망스러웠던 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글 - 추리 소설 워스트를 뽑아보자 [책] 읽고 실망스러웠던 추리 소설들 (워스트3) 추리 소설 좋아하시나요? 저는 추리 소설을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고, 스릴러나 공포 소설들도 좋아합니다. 미스테리 소설이 주는 몰입감이나 어두운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좋은 추리 소설은 lovelycookie.tisto..

Book/책과 잡담 2020.11.20

11월 5일 알라딘 책 구매 후기 + 굿즈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책 구매와 굿즈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사실 지난주에 왔는데 사진 찍어놓고 뒤늦게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그럼 지금부터 간단하게 책 구매와 알라딘 굿즈 후기 남겨볼게요~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과 굿즈들입니다. 일이 좀 있어서 이번에는 배송받은 걸 조금 늦게 뜯어봤어요. 그나저나 아직 못 읽은 책들이 쌓여있는데 자꾸만 책을 사게 되니 이거 참 난감하네요. 곧 집에 있는 책들 좀 정리하려 해요. 컴플리트 시리즈를 비롯해 와 . 총 다섯 권의 소설책과 한 권의 만화책까지 (공포의 물고기 / 이토 준지) 구매했어요. 이번에 책을 산 이유가 바로 이 책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사와무라 이치의 새 호러 소설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전작인 라는 소..

Book/책과 일상 2020.11.05

공포는 바로 여기에 : 이사 / 마리 유키코

마리 유키코는 다크 미스터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일본의 작가다. 대표작으로는 과 이라는 작품이 있다. 이 작가에 대해서는 몇 번 관심을 가진 적도 있었지만 워낙 색채가 강하고 독특해서 취향을 많이 탄다는 이야기를 듣고 계속해서 망설이기만 했다. 그런데 저번에 라는 공포 소설이 나왔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마리 유키코라는 작가의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 는 여섯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된 공포 단편집으로,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이사'와 관련된 여러 괴담과도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포일러 없음 '원래 이 집에 살았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저 구석에 보이는 저건 뭐지?' '가끔씩 옆집에서 들리는 이 묘한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집'이라는 공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공간..

붉은 눈 / 미쓰다 신조 : 기괴한 공포 단편집

미쓰다 신조는 호러와 미스테리 소설 작가로, 많은 공포 소설과 추리 소설 매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은 미쓰다 신조의 첫 공포 단편집이다. 미쓰다 신조의 추리 소설 자체도 재밌긴 하지만 나는 작가의 소설들 중에서도 '공포 소설'이나 '호러적 분위기가 강하게 깃들어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은 오래전부터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오래전에 이미 품절되어 구하기 힘들었었는데, 얼마 전에 좋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 구매해 읽게 되었다. #스포없음 #내용일부포함 은 미쓰다 신조의 소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유의 진득한 공포를 선사하는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한다. 내가 미쓰다 신조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 미쓰다 신조의 소설은 어떤 면에서..

9월 알라딘 책 굿즈 구매 후기 [이토준지 신작]

안녕하세요~ 오늘은 책 쇼핑 후기 간단하게 남겨보려 합니다. 요즘 들어 갑자기 뜸했던 이토 준지의 책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몇 권 구매했고, 이토 준지 책을 사는 김에 다른 책들도 구경하다 구매하게 되었어요. 책 쇼핑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사진 많음) 이번에는 택배 상자가 조금 크고 무겁네요. 책도 꽤 많이 샀고 그만큼 굿즈가 이것저것 고를 게 많더라고요. 이번에 산 책은 총 9권입니다. (만화책 포함) 이렇게 많이 산 건 꽤 오랜만인 듯 하네요. 정말 꼭 사고 싶었던 책 입니다. 마리 유키코 작가의 책은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는데 이라는 책을 쓴 작가이죠. 어두운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그려내는 작가로 유명하고,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이 작가만의 특유의 매력을 사랑하시는 독자들도 ..

Book/책과 일상 2020.09.16

이토 준지 단편집 Best of Best 구매 후기

얼마 전에 알라딘에서 예약 구매한 이토 준지 신작 이 어제 도착했습니다. 출고가 늦어지는 바람에 이번 주에는 안 오겠지 했는데 다행히 토요일에 왔네요! 이토 준지 단편집 구매 후기 시작해볼게요~^^ 대형 판형과 양면 커버 + 컬러 일러스트 + 새로운 단편들까지. 많은 이토 준지 팬 분들이 눈독 들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택배 기다리는 동안에도 설레고 받고 나서 비닐 뜯으면서도 너무 설렜어요. "이토 준지 단편집 Best of Best 커버" 일단 커버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예뻐요~ 판매하고 있는 거 보고 헉...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예쁜 것 같네요. "이토 준지 단편집 판형 크기와 두께" 소용돌이 합본판과 이토 준지 걸작집, 인간실격을 놓고 크기 비교해봤어요~ 훨씬 크네요. 사실 전 두께가 좀 얇을..

Book/책과 일상 2020.07.26

[책] 별도 없는 한밤에 / 스티븐 킹 : 독기를 품은 '복수' 이야기

오랜만에 스티븐 킹의 중편 소설을 읽었다. 다시 독서를 즐기기 시작한 요즘, 책장에서 문득 눈에 띈 책이 바로 스티븐 킹의 라는 소설책이었다. 는 복수에 대한 네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된 중편집으로, 책의 두께가 꽤 두꺼운 편이지만 생각보다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책이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스티븐 킹의 는 독기를 품은 복수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내용 포함 *스포 없음 목차 ★ 1922 ★ 빅 드라이버 ★ 공정한 거래 ★ 행복한 결혼 생활 - 닫는 글 책 의 작품들 중 와 , 은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만큼 스토리가 탄탄하고 독자들의 밤 잠을 설치게 만드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는 주인공인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죽인 후 겪게 되는 '파멸'을 그린 작품으로, 중에서도 가장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