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s/초록빛 일상

봄맞이 분갈이를 위한 원예용품 구매 이야기

요쿠 2021. 3. 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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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날씨가 본격적으로 따듯해지고 있네요.

식물들이 성장 시기에 맞게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분갈이를 해주기 위해 며칠 전에 여기저기서 원예 용품들을 구매해봤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원예 용품 구매 후기와 온, 오프라인 구매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보려 해요-

 

 

#온라인원예용품구매 #화분 #분갈이

 

 

이번에 구매한 원예용품들

 

온 오프라인 구매 장단점

 

화분이나 흙 등 식물을 기를 때 필요한 용품들은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각 방법에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직접 가서 사면 실물을 보고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죠.

그런데 시간도 많이 들여야 하고, 원하는 상품이 따로 있다면 구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요.

 

 

집에서 원예용품이나 식물 등을 주문해서 사는 온라인 쇼핑은 아무래도 내가 원하는 품목을 쉽고 편하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쇼핑몰마다 파는 상품이 다르다 보니 한 쇼핑몰에서 필요한 용품들을 한 번에 구하기가 힘들고, 무엇보다 실물을 봤을 때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화분이나 용품들보다도 식물은 살아있기 때문에 더욱더 온라인으로 쇼핑할 때 조심스러운 면이 있죠.

 

저는 주변에 용품이나 식물을 구매할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서 주로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원하는 사이즈와 디자인의 화분을 고르기 위해 시간을 좀 많이 소비했습니다.

대체 왜 내가 원하는 사이즈만 딱 품절되어 없는 건지... 고르는데 애먹었습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기 때문에 배송비도 그만큼 많이 들어갔구요...

봄맞이로 대대적인 분갈이를 하기 위해 화분 4개랑 난석, 영양제, 식물 하나 이렇게 구입했습니다.

 

 

또 다른 온라인 구매 특징 : 신문지와 포장지가 내용물의 3배

집에서 화분이나 식물을 몇 번 주문해서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배송 중에 화분이 깨지거나 식물이 꺾이는 등의 문제를 막기 위해서 대부분 쇼핑몰에서 이렇게 철저한 포장을 합니다.

발굴하듯이 신문지 무더기를 파헤쳐야 실물을 확인할 수 있죠.

 

 

걸이형 플라스틱 화분

집에서 키우는 스킨답서스가 쓰고 있는 걸이형 플라스틱 화분에 금이 가있어서, 이번에 걸이형 화분을 새 걸로 하나 샀어요.

원래 플라스틱 화분이 가볍기도 하고 토분에 비하면 잘 망가지지 않아서 편하게 오랫동안 쓸 수 있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쓴 지 오래된 화분은 좀 조심해야겠습니다.

특히 저처럼 공중에 화분을 걸어서 많이 키우시는 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할 듯해요.

잘못하면 떨어지며 깨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토분 3개

이번에 박쥐란이랑 산세베리아 분갈이해주려고 구매한 토분입니다.

베이지색의 기본형 토분 두 개는 같은 곳에서 구매했고, 핑크빛의 긴 화분은 다른 곳에서 따로 샀어요.

색깔도 예쁘고 잘 고른 거 같은데 하나는 생각보다 조금 커서; 사이즈 표기를 보고 샀는데도 실물로 보니 꽤 커 보이네요.

 

 

휴가토(난석), 영양제

난석과 영양제도 구입했습니다.

난석은... 중립으로 샀는데 조금 작은 것 같아요.

소립에 가까운...?

그래도 쓰는데 별 무리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물도 하나 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여러 식물들을 품고 싶지만 베란다가 좁다 보니 꾹 참고 또 참아서 하나만 딱 들였어요.

 

 

엔젤 스킨답서스

집에서 기르고 있는 엔젤 스킨답서스입니다.

이미 기르고 있는 아이를 왜 들여왔냐면, 집에 있는 엔젤 스킨답서스를 어디에 분갈이해줄까 하고 고민하다가 크기가 좀 애매한 것 같아서 이번에 분갈이를 해주는 김에 하나를 더 들여서 합식으로 기르려고 들였습니다.

 

 

식물은 원래 종종 구매해오던 사이트에서 시켰는데 이번에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식물이 좀 말라있는 건 뭐 물 주면 다시 생생해질 테니까 상관이 없는데, 중품으로 시켰는데 너무 작은 애가 와서 좀 마음에 안 들었어요.

분갈이를 하면서 보니까 화분만 크지 잎뿐만 아니라 뿌리도 그렇게 많지 않고 딱 소품 사이즈였어요.

그래도 뭐 싱싱한 편인 것 같고 크기가 좀 아쉽지만... 어쨌든 이쁘게 길러보려 합니다.

(온라인 쇼핑 한계의 정확한 예)

 


 

 

필요한 용품들도 다 왔으니 본격적으로 대대적인 분갈이를 해주려 합니다.

이미 얼마 전에 분갈이를 한 식물들도 있지만 아직은 많이 남았습니다.

한동안 분갈이하느라 바빠질 듯해요.

오늘 글은 이쯤에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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