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술 자주 마시지 않는 편인데 가끔 끌릴 때가 있습니다.특히 좀 정신 없이 바빴던 날이라든가 날씨가 더운 날에는 맥주가 종종 땡기네요.주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기분 좋게 마시기에는 병맥주 한 병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생각나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책 읽었네요. 예전에 일본에서 누가 사다줬던 아사히 캔을 마셨던 적이 있는데 어제 마트에서 사다가 마신 아사히랑 맛이 좀 다른 것 같네요.이번에 사온 건 중국에서 만든거라고 써져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아니면 병맥주라 그런가...뭐 어쨌든 시원하게 한 잔 하면서 책 읽으니 기분 좋더라구요. 요즘 읽고 있는 책인데... 굉장히 묘하네요.단순히 미스테리 소설인줄로만 알고 펼치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