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때 친구들과 함께 이불을 덮어쓰고 무서운 이야기를 하거나 듣는 것을 좋아했다.성인인 지금은 딱히 그럴 기회가 별로 없지만 여전히 무서운 이야기나 기이한 일에 대한 경험담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고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현실에서 있을 법하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 어딘가 엉성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하는 이야기들.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이야기는 언제나 나를 설레게 만든다.오늘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전건우 작가의 이라는 책에 대한 글을 준비했다. △밤의 이야기꾼들 / 전건우 / 네오픽션 (#내용 포함)(#스포 없음) 미스터리한 일들을 다루는 이라는 잡지 회사에 취직하게 된 주인공.어느 날, '밤의 이야기꾼들'이라는 기이한 모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