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장을 보러 마트를 갔다가 식물 판매 코너에 잠깐 들렀습니다. 그날따라 판매 중인 식물들이 예뻐 보여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참지 못하고 집으로 데려왔답니다. 바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고무나무의 한 종류인 '벵갈 고무나무'라는 식물입니다. 마트에서 우연히 눈에 띈 녀석. 중품 정도의 사이즈에 상태도 좋아 보이고 가격도 착해서 데리고 왔어요. 집에 이미 자리가 많이 부족한 편이고 겨울에는 특히 화분을 굳이 늘리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요 녀석이 그렇게 탐나더라고요. 사이즈가 괜찮아 보이는 화분도 함께 사서 집에 데려온 그 날 저녁에 바로 분갈이에 착수했습니다. "식물을 사자마자 분갈이한 이유" 저는 웬만하면 식물을 사자마자 바로 분갈이해주지 않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