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 근처에서 살고 있던 주인공 데이빗과 그의 아들은 폭풍이 몰아친 뒤 한 시내의 마트로 향한다.그런데 한 남자가 코피를 흘리며 안갯속에 무언가가 있다고 외치면서 마트 안으로 뛰쳐들어오게 된다.사람들은 불길한 마음을 떨칠 수 없고, 잠시 마트에 머무르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얼마 안 되어 안개 속에서 알 수 없는 괴수가 튀어나와 사람들을 무작위로 덮치고, 마트 안에 갇힌 사람들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내용, 스포 포함) 괴생명체가 나타나고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는 건 크게 새롭지는 않다.이 영화 속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안개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이라는 설정이었다. 사람들을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공격하는 괴물들이 혐오스러우면서도 무서웠지만 그 바탕에 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