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분께서 재밌을거라고 소개하며 선물로 받아뒀던 책이다. 정수현이라는 작가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 커버 안쪽에 있는 사진과 설명을 보니 TV 시트콤이나 버라이어티 등 방송계 작가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오랜만에 읽는 국내 소설이라 의심반 설렘반으로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인간에게 있어 사랑은 물과 공기와도 같은 '필수적인 존재'이다. 사랑은 가슴 속에 꼭 타오르고 있어야 하지만, 상대가 그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때야말로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 그녀가 죽길 바라다 中 - *내용 포함, 결말 스포 없음* 어디에서나 볼 법한 눈에 띄지않는 평범한 여자인 재희. 뮤지컬 배우가 꿈인 그녀는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잘 되지 않는 것에 죽고싶을 정도의 큰 절망심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