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책들 중에서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워낙 다작 작가인데다가 중고 서점에서 조금씩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는데 그 수가 점차 많아졌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펼칠 때마다 은연중에 재미있을까? 라는 걱정을 하게 된다.읽으면서도 같은 작가가 쓴 게 맞는지 고개를 갸우뚱 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책을 덮은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최근에는 읽는 것을 좀 미뤘었는데, 이번에는 왠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 끌렸다.고른 책은 이다. (스포 없음) 나루세 준이치는 집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소에 들렀다가 한 강도와 마주치게 된다.어린 여자 아이를 구하려다가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진 준이치는 정신을 잃었다가 한 병원에서 깨어난다.준이치가 머리에 총을 맞고도 살아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