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기하면서도 조금 이상한 일이 생겨서 글로 남겨봅니다. 공기정화식물인 필로덴드론 콩고를 2년 조금 넘게 키우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이런 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제 기억엔 아마 콩고뿐만 아니라 식물을 키우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어본 것 같아요. 며칠 전에 여느 때처럼 식물들 물을 주기 위해 베란다로 향했다가 콩고의 잎에 이상한 게 있는 걸 봤어요. "콩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천천히 잎 올리며 자라던 콩고.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을 너무 말리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이 각도에서 보면 그다지 이상한 게 없지만 화분을 돌려서 확인해보면... 혹시 보이시나요? 가운데 새 잎 쪽을 보면 갈색 느낌의 얼룩이 있어요. 처음에는 잎이 갈변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가까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