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로덴드론 콩고'라는 식물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콩고는 많은 분들이 가정에서 키우시는 스킨답서스나 몬스테라, 싱고니움 등과 같이 천남성과 식물입니다.
평소 관엽식물을 좋아하는 저는 우연히 콩고라는 식물을 알게 되었고, 키워보고 싶어서 한 녀석 들였어요.
키워보니, 왜 이제서야 이런 식물을 알았을까 싶더라고요.
제가 키우고 있는 콩고입니다.
레드 콩고나 핑크 콩고도 있는데 제가 키우는 건 그린 콩고예요.
작은 포트를 구매해서 한 번 분갈이했었는데 금방 또 화분이 좁아져서 다시 한 번 더 큰 화분으로 옮겼어요.
한 번 자라기 시작하니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자라더라고요.
(△갓 나온 콩고 새순)
콩고는 두툼한 줄기와 넓은 잎이 특징입니다.
줄기에서 아주 작은 잎이 쏙 올라온 다음 길어지다가 돌돌 말려있던 잎이 펴지면서 자랍니다.
작은 잎이 올라와서 커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그러네요.
무엇보다 콩고는 시원시원하게 뻗은 윤기나는 잎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물을 준 다음에 확인해보면 이렇게 잎에 물방울이 슬며시 맺히는데(일액현상) 그 모습도 너무 예뻐요.
지금 물 준지 며칠이나 지났는데도 계속 이렇게 물방울이 생겨나고 있어요.
전 이상하게 식물들 일액현상을 보는 게 재밌기도 하고 예뻐 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콩고 키우는 방법"
무엇보다 제가 콩고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키우기 쉽다'는 거예요.
물론 환경이나 키우는 사람이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쉽다' '어렵다'의 기준이 다 다를 수밖에 없지만, 제가 키워본 바에 의하면 콩고는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하네요.
딱히 까탈스러운 점이 없는 순둥이예요. 자라는 속도도 빠른 편이기 때문에 성장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어 좋고요.
콩고를 반음지에서 키웠고, 이번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서 햇빛이 더욱 부족한 상태인데도 문제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콩고는 너무 강한 햇빛은 싫어하니, 반음지(반그늘)에서 키워주세요.
"키울 때 주의할 점 & 물주기"
콩고를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콩고는 추위에 약합니다. 때문에 겨울에는 실내로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로 들였을 때에는 물주기를 평소보다 더 길게 잡아주세요.
식물 물주기는 딱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 키우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물 주기 전에 흙이 말랐는지 확인해보고 물을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콩고는 넓게 뻗은 잎이 매력이지만, 잎이 넓어서 더 그런지 잎에 먼지가 많이 쌓이는 편입니다.
물을 줄 때에는 샤워기나 물조루로 잎의 앞면과 뒷면까지 깨끗하게 샤워시켜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샤워기 수압은 조금 약하게 해주세요)
잎을 싹 샤워 시켜주면 멋스러움이 더욱 살아난답니다.
콩고는 자라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크고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식물을 키운지 얼마 안 됐거나 집에 햇빛이 적게 들어와 식물을 키우는데 제약이 있는 분들에게 콩고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키우기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그럼, 저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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