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책과 일상

오랜만에 중고 서점에서 책 구매

요쿠 2017. 8. 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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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중고 서점에서 책을 몇 권 사왔어요.

가까운데에 알라딘 중고 매장이 있어서 가끔씩 구경하러 가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앉아서 읽을 수 있게 마련해 둔 자리가 꽉 차고 사람들이 아주 북적북적 하더라구요.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어찌나 적응이 안되던지.

그래도 오랜만에 서점을 찾았더니 미스테리, 공포 소설 종류가 더 많아진 것 같더라구요~ 신나게 구경하다가 천천히 몇 권 골라왔어요.




이번에 사온 책은 이름만 좀 익숙하지 읽어보지 못한 책들을 조금 샀어요.

확실히 미스테리 소설도 너무 많이 읽다보면 조금씩 무뎌지는 느낌도 있어서 평소에 일부러 같은 장르나 같은 작가의 책을 연달아 읽는 건 피하는 편인데요, 요네자와 호노부의 책이나 우타노 쇼고, 교고쿠 나츠히코의 책은 읽어본 적이 없는 책들이었어요.





일단 야경부터 읽었어요~ 지금은 다 읽고 리뷰도 남겨놓은 상태예요.

야경을 다 읽자마자 밀실살인게임을 읽을까 생각했었지만 오랜만에 아야츠지 유키토의 소설을 읽고 싶어서 흑묘관을 꺼내든 상태예요.





미야베 미유키의 책도 구매했어요. 모방범을 살까 했더니 책 상태가 조금 별로여서 더 둘러보다가 고른 책이네요.

과연 어떤 내용으로 채워져있을지...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미스테리 관련된 글들을 찾아 읽다보면 자주 언급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 권이 바로 망량의 상자.

예전에 찾아봤을 때에는 상(上) 권만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가니까 하(下) 권도 같이 팔더라구요.

읽어봐야겠다 싶어 냉큼 사왔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시리즈...

첫번째가 우부메의 여름이라는데 서점에 갔을 때도 봤었거든요. 시리즈인 걸 모르고 그냥 망량만 집어왔네요.

다시 가서 사오고 싶었지만 그새 누군가가 사가고 없는 상태.

시리즈인 걸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사기 전에 미리 찾아볼걸 그랬다며 후회했네요.

아무래도 망량의 상자는 잠시 봉인(?)해야 할 듯.




다양한 작가의 책을 구매했으니 더 열심히 읽어봐야겠어요.

요즘 책 값이 너무 비싸서... 책을 구매하려고 하면 일단 중고를 먼저 찾아보는게 거의 습관처럼 되어버렸네요.

추리 소설 읽으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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