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책과 일상

[독서 일상] 오랜만에 책꽂이 정리~

요쿠 2017. 12. 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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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서점에서 책을 몇 권 사왔는데 둘 자리가 없어서 오늘 오랜만에 책장 정리를 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책 정리는 왠지 청소나 집안일이 아닌 놀이처럼 느껴지네요.

물론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아서 그렇겠지만요.




저희 집에는 책꽂이가 3개 있습니다.

책상 위에 가장 크고 넓은 책장이 하나 있고 침대 옆에 세로로 길게 된 좀 작은 책장이 있고 베란다 옆에 넓지만 한칸만 책을 꽂아 쓰고 있는 책장이 있어요.

위에 사진에 올린 책장은 4칸으로 분리되어 있고 가장 책이 많이 들어갑니다.

사진으로 전체를 담기가 좀 힘들어서 전체 샷은 못찍었네요.




△ 책 꽂을 자리가 없는 것도 그렇지만 스티븐 킹 걸작선이 들어있는 책장의 가운데가 휘어서 자리를 옮겨주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보기가 힘들지만 보라색 틴케이스가 놓여있는 곳이 살짝 아래로 휘어있습니다,

걸작선이 대부분 양장본이고 두꺼워서 그런지 딱 그 부분이 아래로 휘었네요. 바로 옆 아래 책장으로 옮겼습니다.





△ 스티븐 킹의 작품들과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들 자리를 바꿔주었어요.

윗칸 왼쪽에 있는 졸업부터 변신까지, 아랫칸 전부가 히가시노 게이고 책이예요.

윗칸 절반 조금 안되는 공간에는 댄 브라운, 이번에 새로 온 책이랑 공포 단편집 등을 꽂아두었습니다.

작가별로 쭉 정리하기.





△ 스티븐 킹 소설을 정리한 후에 옆에 공간이 조금 남길래 길리언 플린 책 두 권 넣어줬어요.






△ 스티븐 킹 책 절반쯤이랑 같이 꽂혀있었던 미쓰다 신조 책들도 바로 옆칸으로 옮겼어요.

그 옆에는 시마다 소지, 기시 유스케, 정유정 작가 등의 책들...





△ 자리를 옮겨주면서 꽂혀 있는 책들 중에 상태가 안좋거나 손이 잘 안가는 책들은 비워뒀던 작은 세로형 책꽂이에 꽂아주었어요.

맨 아랫칸은 원래 물건들 두는 곳이었는데 오늘 싹 다 정리했어요.






△ 같은 책장의 윗칸들.

아야츠지 유키토나 미야베 미유키 등등의 책들과 다이어리나 노트를 꽂아두었습니다.

이 4칸 짜리 책꽂이는 이사 오기 전부터 계속 쓰던건데 사실 상태가 좀 안좋아서 조만간 바꿔줘야할 것 같아요.

그냥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옆에서 손으로 밀면 휘청휘청거리는 책꽂이.




정리하면서 사진 찍어보니 잘 나온게 별로 없어서 사진이 좀 두서가 없지만... 어쨌든 정리는 잘 마쳤습니다.

종이책 선호하다보니 점점 더 수가 늘어가네요. 

그러고보니 안읽는 책을 좀 처분해서 책꽂이 다이어트 좀 시켜야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 날씨가 너무 추우니 건강 잘 챙기세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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