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알라딘 책 구매에 대한 일상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얼마전에 에드거 앨런 포 전집이 나온다고 하길래 고민하고 또 고민 하다가 결국 예약구매로 구입을 하게 됐습니다.
작가가 추리 소설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만큼 너무 구매하고 싶었는데 전집이라 조금 부담스러워서 고민을 거듭하다가 구매했어요.
이번에 구매한 책이랑 굿즈, 간단하게 소개하고 후기를 남겨볼게요~
저번에 알라딘에서 구매했을 때 배송이 조금 불편했었는데 이번에는 배송이 예정 날짜에 딱 맞춰서 잘 왔어요.
이번에는 특히 택배가 어찌나 기다려지는지...ㅠㅠ
역시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져 왔네요.
특히 에드거 앨런 포 전집은 한번 더 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내줬네요.
뜯어보니 짜라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 우리 집으로..ㅠㅠ
이번에 에드거 앨런 포 특별판 나오는 기념으로 2019 달력이랑 펜을 주더라고요.
펜은 따로 상자에 들어있었는데 달력은 이렇게 책이랑 같이 포장해서 보내주었네요.
그럼, 에드거 앨런 포 전집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 구성과 디자인"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 세트(전 6권, 양장본) / 시공사
이번에 시공사에서 나왔는데, 특별판인만큼 책 디자인이... 심하게 이쁩니다.
6권 모두 양장본이고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들을 수록한 책들을 세트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리조리 둘러봐도 이쁩니다.
전에 에드거 앨런 포 단편을 읽어본 적은 있는데, 그 외의 작품들은 읽어본 적이 없어서 내용은 읽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디자인과 구성은 완전 마음에 들어요.
6권 구성은 이렇습니다.
「모르그 가의 살인 /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 요법 / 한스 팔의 전대미문의 모험 /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이야기
글쓰기의 철학 / 까마귀」
추리, 공포, 유머, 환상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 및 장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뿐만 아니라 시 전집과 글쓰기에 대한 에세이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1권과 2권입니다.
3,4권.
5권과 6권입니다.
표지가 아주 아주 이쁩니다.
이번에 표지를 많이 신경쓴 것 같네요.
겉표지를 벗겨내면 이런 모습입니다.
색감이 선명하고 이뻐요.
뒤 쪽도 꽤 이쁘죠?
전집인 만큼 구매하기가 좀 부담스럽기는 한데 막상 구매하고 나서 보니까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듭니다.
"의미 없는 예약 구매"
일단 책 자체는 마음에 듭니다. 뭐 번역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디자인도 그렇고 전집이니까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들을 이렇게 세트로 구매해서 다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근데 조금 찝찝한게 예약 구매로 샀는데, 이게 예약 구매 기간이 끝나고나서 보니까 아무런 의미가 없더라고요.
지금 예약 구매 기간은 끝났고 그냥 살 수 있는데 예약 구매를 하든 그냥 사든 차이가 없습니다.
마치 예약 판매 기간에 구매하면 한정 커버의 책을 살 수 있고, 캘린더와 펜도 함께 주는 것처럼 쓰여져 있었는데...
(사진 출처 - 알라딘)
예약 기간이 끝나니까 갑자기 그냥 '소진 시까지'로 바뀌었습니다. 굿즈라도 뭔가 다른 점이 있으면 모를까... 지금 그냥 구매해도 똑같습니다.
이럴 거면 왜 굳이 예약 구매 이벤트라고...ㅎㅎ
생각보다 예약 구매자가 그리 많지 않아 그냥 소진 시까지 이벤트를 하는 걸로 바꾼 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딱히 손해를 본 건 아닌데 이상하게 조금 찝찝하네요.
그냥 애초에 예약 구매 이벤트가 아니라 '구매 이벤트'라고 해서 그냥 팔았어도 괜찮았을텐데요.
찝찝한 이야기(?)는 이정도로 하고 이제 굿즈랑 이번에 같이 구매한 다른 책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이번에 에드거 앨런 포 전집을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달력입니다.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정도로, 작은 크기의 2019 캘린더입니다.
이렇게 삽화와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속에 나오는 문장들이 써져 있네요.
크기도 작아서 귀엽고 삽화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 다음은 에드거 앨런 포 펜입니다.
삼색펜이고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과 함께 작은 까마귀가 그려져있습니다.
써보니까 조금 얇은 삼색펜? 같은 느낌입니다.
간단하게 메모할 때 쓰면 좋을 것 같아요.
리틀 드러머 걸 특별판 / 존 르 카레 / RHK
이번에 <리틀 드러머 걸>이라는 책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다른 책은 뭐있나 둘러봤는데 이 책이 눈에 띄더라고요.
특별판으로 나온 책인데, 두께가 꽤 두꺼워서 읽는데 좀 걸릴 것 같아요.
냉전 시대의 스파이에 대한 소설이라고 하는데 스파이 소설은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설레네요.
책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예쁘고, 만져보니 촉감이 좋았어요. 특이한 재질로 되어있더라고요.
촉감은 굉장히 독특하고 좋은데, 손자국이나 먼지 같은 게 많이 묻을 것 같기도 합니다.
<리틀 드러머 걸>을 포함해서 국내 소설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클러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그냥 심플한 검은색이고 엄청 특이하거나 이쁘진 않습니다.
옆에 고리가 달려있고, 안 쪽에는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도 있어요.
생각보다 꽤 넉넉한 사이즈예요.
책을 넣어서 들고 다니기에 좋을 것 같아요.
끝으로 고른 굿즈는 불렛저널입니다. 이번에 이벤트 대상 도서를 포함해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스노우 볼을 증정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스노우 볼은 개인적으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불렛저널로 골랐어요.
짜잔- 누드 제본입니다.
누드 제본 노트는 한 번도 안써봤거든요.
너무 궁금해서 바로 비닐 뜯어버렸어요.
일단 내지는 도트랑 인덱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부담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누드 제본이 확실히... 잘 펴지긴 하네요!
다이어리나 노트를 쓰다가 중간쯤 가면 굉장히 불편한데 이건 불편함이 덜 할 것 같아요.
디자인도 예쁘고 쫙쫙 잘 펴져서 마음에 듭니다.
이번에 구매한 책이랑 굿즈 후기는 여기까지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즐독하세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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