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인 스킨답서스에 대한 글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물이 바로 스킨답서스인데요, 지금 엔조이랑 엔젤 스킨답서스, 그리고 형광 스킨답서스와 무늬 스킨답서스. 이렇게 네 종류를 기르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오랜만에 형광 스킨답서스에 대한 이야기를 할 건데요, 형광 스킨답서스는 라임 스킨답서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다른 스킨답서스 종류와 잎 모양 자체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잎의 색이 완전히 다르답니다.
"밝은 초록빛의 잎이 아름다운 형광 스킨답서스"
형광 스킨답서스는 일반 스킨답서스보다 더 밝은 초록색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스킨답서스 종류에 비해 좀 더 여리여리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키우고 있는 스킨답서스들 중에서 가장 오래 키웠는데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기 직전에 분갈이를 해줬답니다.
그랬더니 요즘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어느 날부터인가 성장 속도가 좀 더뎌지길래 걱정하던 찰나에 분갈이를 해줬는데, 분갈이할 때 보니까 뿌리들이 좀 말랐더라고요.
그래서 분갈이를 하면서 엉킨 뿌리를 좀 풀어주고 정리해줬거든요.
혹시나 스킨답서스가 잘 자라지 않아 걱정되신다면 분갈이를 하면서 뿌리 부분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분갈이를 하기 전에는 조금 단단한 흙을 썼다가 이번에는 좀 부드러운 흙으로 바꿔줬는데 그랬더니 더 잘 자라는 것 같네요.
스킨답서스는 조금 부드러운 흙을 좋아하나봐요.
요즘 날씨가 한층 더워지면서 더 잘 자라는 식물들도 있고, 더위에 지친 건지 조금은 더디게 성장하는 친구들도 있는데요, 형광 스킨답서스는 요즘 너무 잘 크고 있어요.
여기저기서 새 잎도 잘 올라오고 줄기도 점점 길어지면서 화분 양 옆으로 나오며 자라고 있어요.
"귀여운 형광 스킨답서스의 무늬 잎"
그리고 형광 스킨도 이렇게 잎에 무늬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짙은 초록색이나 흰 무늬가 올라옵니다.
다른 스킨답서스들 무늬 종에 비하면 조금 드물게 올라오는 편이지만 종종 이렇게 귀여운 무늬를 감상할 수도 있답니다.
잘 커줘서 그런지 자꾸 눈길이 가고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게 되네요.
초록빛의 여린 새 잎들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특하고 신기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요즘은 날이 더워서 물을 좀 더 자주 주는 편인데요, 물을 너무 말리는 것도,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줘서 과습이 오는 것도 위험해서 항상 흙 상태를 확인해보고 물을 주고 있습니다.
예쁜 형광 스킨답서스, 앞으로도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이쯤에서 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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