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답서스 중에서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무늬 덕에 큰 사랑을 받는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엔조이 스킨답서스인데요, 초록색의 잎에 선명한 흰 무늬가 있는 예쁜 식물이죠.
얼마 전에 엔조이 스킨답서스 물을 주다가 신기한 잎을 하나 발견해서, 오늘 사진과 함께 남겨보려 해요.^^
" 엔조이 스킨답서스, 우연히 발견한 특이한 잎 "
제가 키우고 있는 두 개의 엔조이 스킨답서스 화분 중 하나인데요, 요즘 날씨가 더워서 물 충분히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늬가 많아서 스킨답서스 종류 중에서도 화려한 느낌을 주는 식물이에요.
그냥 봤을 때에는 평소랑 다를 게 없었는데 얼마나 자랐나 들여다보다가 우연히 신기한 잎을 발견했답니다.
제가 발견했다는 신기하게 생긴 잎이 바로 이 잎인데요, 처음에는 두 장의 잎이 겹쳐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하나였어요.
정말 독특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잡아서 보면 약간 옆으로 휜 하트 모양 느낌도 나면서 두 잎이 붙어있는 것처럼 생겼어요.
예전에 우연히 노른자가 두 개인 쌍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거 보니까 갑자기 그때 봤던 쌍란이 생각나네요.
물론 다른 잎들 중에서도 좀 특이한 모양의 잎들이 있어요.
잎에 무늬가 워낙 많아서 그런 건지 다른 스킨답서스 종류보다 엔조이 스킨답서스가 이렇게 특이한 모양의 잎이 더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두 잎이 붙어 있는 것처럼 올라온 건 처음으로 봤어요.
처음에는 조금 황당한 느낌이었는데 보다 보니까 오히려 행운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원래 잎에 무늬가 있는 식물들은 해가 너무 부족하게 되면 무늬가 좀 옅어지기도 하는데요, 엔조이 스킨답서스는 반음지에서도 무늬가 꾸준히 잘 올라오는 것 같아요.
오히려 처음에 봤을 때보다 무늬가 더 많이 생긴 것 같기도 해요.
"독특하게 생긴 또 다른 잎들"
독특하게 생긴 잎들은 또 있답니다.
같은 화분은 아니고 제가 키우고 있는 또 다른 엔조이 스킨답서스 화분인데요, 이번에 독특하게 생긴 잎들이 뭐가 더 있나 확인해보니 이 화분에서도 여러 잎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잎은 정확하게 딱 반을 나누듯 무늬가 나왔어요. 신기해요.
이렇게 아주 연한 초록색의 무늬를 가진 잎을 발견할 때도 있는데요, 색깔이 참 예쁜 것 같아요.
가끔씩은 괜히 이뻐서 손으로 살살 만져보기도 하는데 맨질맨질해서 촉감도 너무 좋답니다.
비 올 때만 좀 조심하고 평소에는 물을 충분하게 주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새 잎이 더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작은 꼬마 잎이 다 자라면 이번에는 어떤 무늬와 모양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이쁘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식물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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