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책과 잡담

드디어 구했다! 미쓰다 신조의 <붉은 눈>

요쿠 2020. 9.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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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스티븐 킹의 <미저리>를 읽고 충격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을 때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포 영화를 좋아했지만 책이랑은 거리가 멀어 공포 소설을 처음으로 읽고 책이라는 게 얼마나 재밌는지를 제대로 피부에 와 닿게 느껴본 경험이었습니다.

그때쯤에 인터넷 여기저기를 살피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작가가 있었으니, 바로 일본의 호러 미스테리 작가 "미쓰다 신조"였습니다.

미쓰다 신조 작가에 대한 정보와 그가 낸 작품에 대한 리뷰를 읽게 되었는데 한 번쯤 꼭 이 작가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쓰다 신조 작가의 <노조키메>를 시작으로 미쓰다 신조의 작품들을 하나씩 즐기고 있습니다.

 

 

어느덧 '믿고 보는 작가' 중 한 명이 되어버린 미쓰다 신조.

그의 책들 중에서 꼭 사고 싶었지만 사지 못했던 책이 있었는데, 바로 <붉은 눈>이라는 책입니다.

 

 

"절판된 책, 붉은 눈"

 

붉은 눈 / 미쓰다 신조 / 레드박스

<붉은 눈>은 이미 절판된 책입니다.

당시 알라딘 오프라인 중고 매장에도 나온 게 없었고, 온라인 중고(개인 판매)로는 가격이 너무 비쌌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시간이 꽤 지난 후라 확실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거의 3~5만원 선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운 좋으면 가까운 오프라인 중고 매장에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중고책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너무 세서 사지 못하고 그냥 기다렸죠.

가끔 오프라인 중고로도 나온 걸 확인했지만 너무 멀어서 직접 구매하러 가기에는 무리였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잊고 지내다가 다시 찾고를 반복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구했네요.

 

 

얼마 전에 알라딘에 책을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붉은 눈을 검색해봤는데 중고 가격이 많이 떨어졌더군요.

그래서 냉큼 구매했습니다.

오래전부터 꼭 읽고 싶었던 책이거든요... 개인적으로 단편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나름 평도 좋고 그래서 기대됩니다.

 

 

다행히 책 상태도 좋고 배송도 빠르게 와서 만족스럽습니다.

종이 색깔이 좀 누런 편인데 (사진은 조금 밝게 나옴) 독서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책 배송오고 상태를 확인하는데 어찌나 빨리 읽고 싶던지... 근데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어서 아직은 못 읽네요.

 

 

"점점 늘어가는 미쓰다 신조 컬렉션"

 

지금까지 모은 미쓰다 신조 책

그동안 모은 미쓰다 신조의 책입니다.

일부러 모은 건 아닌데 틈틈이 꼭 읽고 싶은 책을 한 권씩 구매하다 보니 점점 늘었습니다.

새 책도 있고 중고 책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번에 <붉은 눈>을 사면서 한 권이 또 늘었네요.

사놓고 아직 읽지 못한 책도 있고 미쓰다 신조의 책 중에서 사지 않은 책들도 여러 권 있습니다. 책을 구매하니 오랜만에 미쓰다 신조의 월드에 푹 빠지고 싶군요.

 

 

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만큼 재밌게 읽어보려 합니다. (왠지 약간 아껴 읽을 것 같은 느낌이...)

지금 읽고 있는 책 다 읽어가니 곧 읽을 수 있을 듯하네요.

내용이 어떤지는 직접 읽어보고 리뷰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글은 마치고 다음 글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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