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이런 책이? <한국 요괴 도감>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특한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한국 요괴 도감>이라는 책인데요, 우리나라의 괴물이나 귀신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국 요괴 도감>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어우야담> 등의 고문서와 민담 등을 바탕으로 제작된 책입니다.

한국 요괴 도감 / 고성배(물고기머리) / 위즈덤하우스

책의 디자인부터 먼저 보자면, 고서 느낌이 드는 게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깔끔하면서도 뭔가 기이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띠지에는 한국의 귀신, 요괴 등의 이름과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펼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띠지를 벗기면 이런 모습입니다.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사철 제본으로 된 책이라 내용을 읽기에도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

"한국 요괴 도감 내용 둘러보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귀신, 괴물 등이 수록되어 있고, 그림과 함께 출몰 지역, 특징, 문헌 등이 함께 나와있습니다.

괴물, 귀물, 사물, 신으로 구성되어 있고 '짐승형'이나 '벌레형', '인간형' 등 형태나 성질에 따라 분류하고 아이콘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장산범 일러스트)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구미호'나 '장산범'도 수록되어 있고, 자유로 귀신과 같은 도시 괴담의 귀신도 등장합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책이 있다는 게 굉장히 기쁘기도 하고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요괴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데 이 책이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 미스테리, 호러 소설들을 읽다 보면 요괴나 민담에 대한 내용이 자주 나오곤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어떤 요괴들이 있을까 하고 궁금할 때가 많았거든요.

저처럼 평소 민담이나 요괴, 전설 등에 관심이 있거나 우리나라 요괴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책 <한국 요괴 도감>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