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틸란드시아에 대한 글을 준비했어요.
전에 틸란드시아가 저랑은 좀 안 맞는 것 같아서 더 이상 식구를 늘리진 않을 계획이라고 글을 썼었는데요, 그 후로 지금까지 쭉 키우고 있는 틸란드시아들이 있어요.
틸란드시아는 미세 먼지를 먹는다는 공중 식물로 유명해요.
종류만 해도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흔하게 많이 기르는 종류가 이오난사예요.
틸란드시아는 흙이 없이 키우기 때문에 공간이 부족한 집에서도 기르기 편하고, 무엇보다 외모가 독특하고 예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처음으로 키우기 시작한 틸란드시아가 바로 요녀석이예요.
아주 작지만 우리 집에서 꽤 오래 살았답니다.
뒤집으면 뿌리가 이렇게 엉겨있어요.
저희 집은 해가 부족해서 그런지 틸란들이 뿌리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뿌리가 나오는 만큼 새 잎도 많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 아이는 선물로 받아 기르게 된 틸란드시아입니다.
집이 좀 건조한 편이어서 잎이 살짝 아래쪽으로 말리긴 했지만 그래도 건강한 편이에요.
확실히 제가 실패했던 틸란 종류들(코튼 캔디나 메두사 등)에 비하면 이오난사는 무난하게 잘 키우기가 쉬운 것 같아요.
며칠 전에 거의 한 달 만에 물을 줬는데, 생각보다 건조에도 강한 것 같아요.
평소 와이어에 이렇게 올려두고 키우는데 너무 건조할까봐 일부러 빨래 건조대 근처에 두고 키우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오랜만에 영양제도 주고, 바람 좋은 베란다에 두고 기를 예정입니다.
멍하니 이오난사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괜히 다른 종류의 틸란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스치네요.
앞으로도 작고 소중한 이오난사들이 쑥쑥 크길 바라며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칠게요.
식물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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