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s/식물 키우기 Tip

[틸란드시아 키우기] 와이어로 틸란드시아 화분 소품 만들기

요쿠 2021. 3. 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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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

이제 날씨가 점점 풀려가고 있는데요, 겨울 내내 실내에서 지냈던 식물들도 베란다로 나갈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식물 틸란드시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하는데요, 얼마 전에 마트를 갔다가 우연히 틸란드시아를 보게 되어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틸란드시아

바로 요 녀석인데요~ 상태가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튼튼한 잎이 위를 향해 뻗어있고 트리콤도 잘 발달한 것 같았어요.

 

 

크기는 한 손에 꽉 차는 정도입니다.

잎이 많고 뻣뻣하며 튼실해요.

화분 없이 자라는 틸란드시아를 위해 집을 만들어주기로 했답니다.

 

 

똥손도 OK! 틸란드시아 와이어 소품 만들기

 

준비물

틸란드시아와 공예용 와이어와 니퍼, 롱노즈와 같은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준비는 끝입니다.

공예용 철사는 쉽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한 두 개의 도구만 있다면 간단한 소품 만들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저 같은 똥손(?)도 만들 만큼 아주 쉬우니 직접 해보고 싶으시면 꼭 해보세요!

 

 

먼저 철사의 끝부분을 이런 식으로 동그랗게 말아줍니다.

거치대의 아랫부분이기 때문에 최대한 일정한 간격으로 말아주는 게 좋아요.

 

 

이런 식으로 소용돌이 모양으로 만들어 준 뒤, 나머지 철사는 구부려서 세워줍니다.

 

 

세워둔 철사의 끝부분부터 동글동글하게 말아서 아래쪽으로 당겨주면 되는데요, 틸란드시아가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아랫부분은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타이트하고 일정하게 말아주어야 하지만 틸란드시아가 들어가는 윗부분은 느슨하게 대충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틸란드시아도 사이즈가 다양하기 때문에 마무리를 하기 전에 틸란드시아가 잘 들어가는지 보고 사이즈를 맞춰서 다듬어주면 됩니다.

만약 너무 작게 만들었다면 거치대 밑 부분이 될 와이어를 조금 끌어와서 다시 말아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틸란드시아에게 너무 꽉 끼지 않게 만드는 게 중요한데요, 꺼내거나 넣을 때 틸란드시아의 잎 손상이 없도록 넉넉하게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모양새도 조금 다듬어 주면 좋겠죠?

 

 

아랫부분을 평평하게 만들어놨기 때문에 쓰러질 염려는 없는데요, 혹여나 걱정된다면 아래쪽에 이렇게 에그 스톤을 놓아주면 안정적으로 두고 키울 수 있답니다.

이렇게 와이어에 두고 키우면 좋은 점이, 공기가 잘 통해서 과습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대충 둥글둥글하게 와이어를 말아서 다른 와이어로 연결하면 이렇게 공중에 띄워놓는 틸란드시아 화분도 만들 수 있습니다.

어설픈 실력으로 만들었지만 틸란드시아를 키우는데 오랫동안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와이어로 쉽게 틸란드시아 거치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틸란드시아 키우는 데에도 유용하고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처럼 손재주 없는 똥손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쉬우니 여러분도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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