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
오늘은 박쥐란에 대한 정보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박쥐란 물주기 방법입니다.
박쥐란이 목이 마른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또 건조나 과습 피해를 줄이면서 물을 주는 기본적인 방법에 대한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글) 박쥐란 키우는 방법 TIP
박쥐란의 물마름 신호
식물에게 물을 주기 위해서는 먼저 그 식물의 상태부터 알아야 할 텐데요, 박쥐란이 목을 말라하는지는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요?
박쥐란이 물을 원하고 있는 상태임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신호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잎이 힘없이 아래로 쳐지거나 늘어져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박쥐란을 심어둔 흙이 (난석, 수태 등 포함) 말라있다는 것.
이렇게 두 가지로 박쥐란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위에 사진을 보시면 박쥐란의 잎이 아래쪽으로 늘어져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박쥐란을 육안으로 봤을 때 평소보다 잎이 아래로 쳐지거나 늘어져있다면 물을 줄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옆에서 보면 이렇게 더 확실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박쥐란의 잎이 아래로 늘어져있다면 흙이 말라있는지 확인해보고 그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박쥐란 물주는 방법
보통 대부분의 식물의 경우 물뿌리개나 샤워기를 이용해서 흙이 충분히 젖을 수 있게 골고루 뿌려서 주는 방법을 씁니다.
박쥐란도 물론 그렇게 줄 수 있겠지만 제가 추천하는 물주기 방법은 저면관수법입니다.
저면관수란 넉넉한 크기의 통에 물을 절반 정도 채워 넣고 화분을 통째로 넣어두는 방법입니다.
물을 뿌려주는 것보다 시간은 더 많이 소요되지만 이렇게 하면 전체적으로 물이 천천히 흡수되면서 박쥐란의 뿌리가 수분을 골고루 빨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수태나 난석을 이용해 박쥐란을 심어 키우는 경우에는 더욱더 저면관수법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수태나 난석은 일반 분갈이 흙에 비해서 수분을 흡수하는 속도가 다소 느린 편입니다.
천천히 물을 골고루 빨아들일 수 있도록 저면관수로 물을 줘보시기 바랍니다.
저면관수 시 작거나 보통 크기의 화분이라면 20~30분 정도 담가 두면 됩니다.
중간에 확인하여 물이 부족하다면 더 채워주고, 20~30분 정도가 지난 뒤 흙이 충분하게 젖었는지 확인하고 꺼내어 주시면 됩니다.
전 작은 박쥐란은 약 25분 정도, 큰 박쥐란은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담가 두고 있습니다.
박쥐란이 성장하는 봄이나 가을에는 가끔 액체 비료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물에 액체 비료를 몇 방울씩 떨어뜨려서 2~4회에 걸쳐 주는 방법으로 추가적인 영양을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비료는 여름이나 겨울보다는 주로 봄과 가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서 박쥐란 물주기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필요 이상으로 물을 자주 주거나 통풍이 좋지 못하면 자칫 과습이 오고 뿌리 쪽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통풍이 좋은 곳에서 기르고 흙이 말라있을 때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집의 환경과 식물에게 맞는 물주기 방법으로 예쁜 식물 오래 보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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