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책과 잡담

[책소개]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 /산타벨라, 성금미

요쿠 2017. 3.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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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 초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안녕하세요~ 봄이 오고 있네요. 아침과 밤에는 여전히 춥긴한데 그래도 낮에는 좀 따뜻해졌죠? 날씨가 조금이나마 풀려서 그런지 요샌 낮에 밖에 나와 뛰어노는 아이들이 많아진 것 같더라구요.

봄이 다가오고 있으니 곧 "화초나 하나 키워볼까?" 혹은 "집에 있는 식물들 분갈이 좀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오늘은 책을 한권 소개해드릴까해요. 바로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라는 책입니다.

제가 한참 식물 키우기에 관심이 많이 생겼을 때 산타벨라님의 블로그를 우연히 방문하게 됐어요. 사진들과 글 솜씨를 보고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죠. 베란다에서 화분들을 다양하게 키우시는데 그에 관해 키우기 팁들을 아주 잘 써두셨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이 내신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기대반 설렘반으로 사서 읽게 된 책이예요.

나온지는 좀 된 책이지만 그래도 식물 키우기 초보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식물들을 판매하고 있는 마트나 시장에 가면 한번쯤 예쁘고 귀여운 화분에 눈길이 갈 때가 있어요.

특히 봄에는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죠. 데리고 가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

하지만 살 때와는 달리 집으로 데리고 오면 식물이 금방 생기를 잃거나 판매원의 말과는 달리 키우기가 까다롭고 예쁘게 자라주질 않아 속상할 때가 자주있지요.

그리고는 식물 키우는 건 나랑 안맞나봐, 혹은 식물 키우는게 생각보다 많이 어렵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구요.

집에서 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싶다면 이 책을 한번쯤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은 화초를 고르는 방법과 햇빛과 물주기 등 기본적인 내용부터 시작해요.

다른 원예 책을 봤을 때보다 훨씬 더 글이 깔끔하고 잘 쓰여진 듯한 느낌을 받았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리 어렵게 쓰여진 내용은 없다는 것이었어요. 기본기를 알기위해 읽는 책인데 어려우면 소용이 없죠. 저는 원래 '원예 책은 좀 딱딱하고 어렵지 않나?' 라는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게 전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너무 좋았어요.

 

 

 

 

 

식물들도 생명이기 때문에 당연히 각자 어울리는 환경이 다 다릅니다. 어떤 식물은 너무 밝게 해가 비추는 곳에서 살게되면 잎 끝이 다 말라버리거나 시드는가 하면 반대로 강한 햇빛이 없이는 건강하게 자라기가 힘든 식물들도 있죠.

실내에서 많이 키우는 식물들이 어떤 장소에서 더 잘 클 수 있는지를 보기 쉽게 정리해둬서 식물을 새로 구매할 때 한번씩 책을 또 들쳐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식물에게 이상 증세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간략히 나와있어 참고하기 좋아요.

 

 

 

 

 

 

책에서 다루는 식물 종류는 특정 식물들이 아니라 집에서 흔히 많이 키우는 종류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관엽식물, 공기정화 식물, 꽃(화초), 허브류, 다육식물에 대해서도 나와있고 틸란드시아나 식충식물같이 독특한 식물도 나와있어요.

집에서 식물을 키우려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당한 식물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되어있어요.

글이 지루하지 않고 사진들까지 예쁘게 나와있어서 저는 가끔 생각날 때마다 가벼운 마음으로 휙휙 넘기며 빠르게 보기도 해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식물들을 더 예쁘게 보이게 할 수 있는지도 나와있어요.

솔직히 저는 뭐 데코나 인테리어에는 큰 관심이 없는 편이기는한데 그래도 '아 저렇게 꾸미는거구나' 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었네요.

 

 

 

 

식물들에게 정말 필요한게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우리집 환경에 맞는 식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가이드라인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초보라면 이 책을 한번쯤 추천해보고 싶네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이만 마칠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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