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책과 잡담

몰입도 좋은 미스테리 소설 (추리, 공포) 마음대로 뽑아보기

요쿠 2017. 8. 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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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폭염 때문에 지친 분들이 많으시죠?

더위를 식히는 방법은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추리 소설이나 호러 소설을 읽으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의 포스팅을 한번 준비해봤어요.

미스테리 소설은 역시 몰입이 어느 정도로 잘 되느냐가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몰입도가 좋은 소설은 잠시 책을 내려놓았다고 해도 금방 다시 그 책을 집어 틈나는 대로 계속 읽게 되지요.

아직 책을 그리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그동안 읽은 책들 중에서 몰입도가 유독 좋았던 미스테리 소설들을 몇 권 소개해드릴까 해요.



첫번째, 리카 (RIKA) - 이가라시 다카히사



후속작인 <리턴>이 나오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된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뭐 다른 소설들 읽을 때와 별다를 것 없이 읽어나가기 시작했지만 주인공이 리카가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을 감지하면서부터는 몰입이 잘 되기 시작했습니다.

뒤로 가면 갈수록 몰입이 잘 되는 게, 정말 재밌더라구요.

결말 부분이 다소 아쉽기는 해도 몰입도 하나만큼은 정말 다른 책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악의 교전 (Lesson of the evil) - 기시 유스케



중고 서점에서 사온 책인데 두꺼운 데다가 2권 분량이라 집에 고이 모셔뒀다가 최근에야 읽은 책입니다.

1권은 아주 크게 몰입이 잘 되는 편은 아니었는데, 2권은 뒤로 가면 갈수록 몰입이 너무 잘 되더라구요.

캐릭터들의 개성도 살아있고 전체적으로 크게 아쉬운 부분 없이 읽은 책입니다.



세번째, 미저리 (Misery) - 스티븐 킹



공포 소설의 대가인 스티븐 킹의 소설 중에 처음으로 읽은 책이 바로 <미저리>였습니다.

두꺼운 책을 생각보다 빨리 읽어버려서 스스로도 조금 놀랄 정도로 책에 푹 빠져서 읽었네요.

스티븐 킹의 책들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번째, 짐승의 성 - 혼다 테쓰야



짐승의 성은 정말 빠르게 읽힌 책 중 하나입니다.

내용이 많이 잔인한데 그 잔인함에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책장을 빠르게 넘기며 읽었습니다.

읽으면서도, 읽고 난 후에도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어 그건 좀 아쉬웠지만 몰입도 자체는 굉장히 좋았던 책입니다.



다섯번째, 살육에 이르는 병 - 아비코 다케마루



이 책 역시 많이 잔인한 책입니다. 연쇄 살인 사건을 범인과 주변 인물들의 시점으로 날짜를 교차하며 전개됩니다.

크게 아쉬운 부분도 없었고 왜 아직까지도 이 책이 인기가 그렇게 많은지 읽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끊기는 부분 없이 몰입이 잘 되었던 책.



여섯번째,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악의는 사회파 추리 소설로, 범인이 빠르게 오픈되어서 궁금증을 가지게 된 상태로 계속 읽게 된 책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품는 악의에 대한 소설로, 몰입도 잘되고 디테일한 부분이 하나하나 잘 살아있는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이 책 또한 그리 아쉬웠던 부분은 없었던 걸로 기억을 하네요.



이렇게 해서 그동안 읽었던 책들 중에서 몰입도가 좋았던 책들을 한번 마음대로 몇 권 뽑아봤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어땠는지 글로 작성해두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마음대로 순위별로 뽑아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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