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떡갈 고무나무 화분이 하나 있습니다.어렸을 때부터 고무나무가 예뻐서 여러 번 키웠었는데(소피아, 떡갈, 멜라니) 다 실패했었어요.그래서 한동안 고무나무 종류는 들여놓지 않게 되더라구요.그러다가 우연히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지금 크고 있는 떡갈 고무나무는 다행히도 잘 크고 있습니다. 원래는 식당 개업 화분이었어요.그런데 관리하기 번거롭다며 지인분께서 제게 주셨어요.한 2년 전 겨울쯤에 왔는데 처음에는 잘 키울 자신이 없었지만 일단 마땅히 키워줄 사람이 없다고 하니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왔지요.원래 집 베란다가 좁아서 큰 화분은 잘 들이지 않는 편인데, 우연히 이렇게 큰 화분도 키워보게 되었네요. 제가 키우는 떡갈 고무나무는 이렇게 위에서 보면 풍성하지만 아래쪽은 썰렁~합니다. △원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