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s/베란다 식물

[식물 키우기] 오랜만에 수경 스킨답서스 관리해주기

요쿠 2018. 2. 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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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실내에서 수경으로 키우고 있는 스킨답서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을만한 식물로 꼽히는 스킨답서스는 물에 꽂아서 키워도 정말 잘 자라죠.

일단 흙이 없으니 분갈이할 필요도 없고 과습 걱정 때문에 햇빛 양이나 통풍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요.

물론 그래도 살아있는 식물이니 저는 아주 가끔 날씨 좋을 때마다 간접광을 쐬도록 잠시 창가에 두기도 합니다.

지금은 겨울이니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하지만요.

봄이 되면 또 오랜만에 잠시나마 햇빛을 보여주고 싶네요.



책꽂이 위에서 겨울 내내 자란 스킨답서스.

무난하게 잘 큰다고는 해도 가끔씩은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너무 방치한 듯 해서 오랜만에 오늘 정리를 좀 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물의 양도 많이 줄었고 말라버린 잎들도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 일단 말라버린 잎들도 조금 보여서 손으로 톡톡 떼어내주고요.





△잎에 먼지도 조금 앉았더군요. 자세히 보니까 죽은 뿌리도 보이고요.





△ 일단 병에서 완전히 꺼내서 꼬이고 꼬인 뿌리들을 조금씩 정리해줬어요.

검게 무른 뿌리도 있어서 더 물이 탁했었나봐요. 물러버린 뿌리는 제거해줬어요.





△ 물 높이 때문에 한동안 물을 못먹었는지 쭈글쭈글해진 줄기도 있네요. 불쌍...

혹시몰라서 버리진 않고 더 둬보기로 했어요.






△ 검게 물러버린 뿌리 때문에 물만 탁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물질들도 많이 생겨났더라구요.

뿌리에 붙어있는 이물질들도 손으로 하나하나 제거해줬어요.

상태가 살짝 안좋은 줄기는 다시 뿌리를 내리라고 한번 더 공중뿌리 위치에 맞게 잘라주고 아래쪽 잎도 떼어내줬어요.






△ 쓰고 있던 공병도 깨끗하게 세척하고 스킨도 깨끗하게 샤워시켜줬어요.

그동안 너무 방치해뒀었나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 원래 한 병에 가득 넣어서 키웠었는데 자리가 좀 비좁은 것 같아서 전에 세척해뒀던 공병을 하나 꺼냈습니다.

원래 쓰던 유리병에 비하면 더 작은 사이즈라 좀 작거나 짧은 줄기들만 모아서 넣어주고 물을 채워줬어요.

근데 아직도 이물질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조만간에 다시 물을 갈아주어야 할 것 같아요.




△ 큰 유리병은 원래 있던 자리에 두고 작은 유리병은 다른 책꽂이에 두기로 했어요.

다음에 또 스킨답서스를 정리해주고 나오는 줄기들도 더 넣어주면 될 것 같아요.

자갈도 넣어서 좀 예쁘게 키우면 좋은데 병을 세척하거나 물을 새로 갈아줄 때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이대로 키우고 있어요.





예민하기는커녕 너무 예쁘게 잘 자라주어서 항상 고맙네요~

앞으로는 더 잘 관리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려구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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