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책과 일상

[일상] 책장 새로 구매, 조립하고 책 정리

요쿠 2018. 4. 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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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 정리하면서 해야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집에 있는 책장 중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게 있는데 뒷면이 없고 그냥 뚫려있어서 그런지 불안정하게 흔들려요.

그래서 책을 많이 두지 못했고 이번에 중고 책 사면서 책꽂이를 더 좋고 큰걸로 바꿔야겠더라구요.

후기랑 가격이랑 꼼꼼히 따져서 흰색 책장 두개를 구매했습니다.




△ 이게 원래 쓰던 책장인데 손으로 살짝 치기만해도 휘청대요.

넓은 3칸짜리. 이걸 베란다로 보내고 여기에 새로 산 책꽂이 두개를 조립해서 놓기로 했어요.








만드는 도중에 몇 컷 찍은 거라 사진이 두서가 없네요.

집도 너저분하고 정신이 없어서 과정샷 하나 하나씩 다 찍지는 못했어요.

근데 원래 쓰던 책장보다 조립이 더 잘된 것 같아요.

아, 물론 힘 쓰는 건 남편이 다 하고 저는 그냥 보조만 했지만요. 조립할 때 잡아주는 거랑 책 정리, 주변 청소만 제가 했네요.

이번에 조립한 건 흔들림이 거의 없어서 훨씬 더 마음이 편하네요.




완성하고 기존 책장을 빼고 새 책꽂이를 세워뒀어요. 훨씬 더 보기 좋아진 것 같아요.





원래 쓰던 책장에 들어있던 책들이랑 얼마전에 새로 산 책들 정리해서 넣어줬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책들은 맨 윗칸에 넣었어요.

셜록 홈즈 얼른 읽어야하는데 매번 미루고 있네요.








두번째 칸까지 채우니 딱 맞더라고요.

책상 위에 있는 책장은 꽉 찼는데 가운데 부분이 살짝 휘어있어서 미쓰다 신조의 책들을 꺼내서 이번에 산 책꽂이 세번째 칸에 채우기로 했어요.





다 채우고 나서 자리가 좀 애매하게 남길래 얼마전에 샀던 그로테스크 넣어줬어요.




책상 구석에 모아뒀던 무거운 책들은 맨 아랫칸에 넣어줬어요.

그것 세트랑 XYZ의 비극, 모방범은 그냥 책상 위에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비어있는 옆칸에는 책 말고 물건들 넣어줬어요.

원래 쓰던 흔들리는 책장은 베란다에 두고 집에 돌아다니는 잡동사니들 넣어놓고 쓸려고요.

드디어 책장 새로 바꾸기 완료. 힘들긴 해도 속이 다 시원하네요.

이번에 산 책장은 대만족!

생각보다 깊이도 깊고 전체적인 사이즈가 저희 집에서 쓰기 딱이네요.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 기분 좋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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