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는 역시 꾸미는 재미가 가장 큰 게임이 아닐까 싶어요.
처음에는 인테리어가 뭐 크게 중요한가 싶어서 그냥 넓게 집을 짓고 필수품들을 놓는 것 위주로 게임을 했었는데, 매일 일 갔다 와서 집안일 하고 동물들 보살피고... 하는 게 거의 비슷하게 돌아가다보니 조금 지루하더라고요.
그래서 방치해뒀던(?) 집을 좀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썰렁한 집 외부... 1층 내부에는 벽지랑 타일들을 다 해줬는데 외벽은 아직 그대로네요.
집 바깥 쪽을 먼저 좀 꾸며주기로 했어요.
몰랐는데 이렇게 울타리도 둘 수 있더라고요. 문 앞 쪽으로 타일 깔아주고 그 양 옆으로는 분수대랑 각종 식물들 놓아주었어요.
처음에는 화분들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감탄스러웠는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ㅎㅎ
벤치도 하나 뒀는데, 막상 설치하고 나니 별로 쓸 일이 없네요.
그냥 장식용~~
거실이 쓸데없이 너무 큰 것 같아서 사이즈를 조금 줄였는데, 식물 키우는 온실에 있는 큰 창문들이 다 사라졌어요.
암흑 그 자체...
이거 왜 이런 건지 모르겠네요.
치트키를 쓴 후에는 그래도 돈이 좀 여유가 있어서 그냥 쿨하게 다시 창문 깔아줬어요.
거실 창문도 몇 개 더 구입했어요.
역시나 사라진 2층 창문도 다시 깔아주고...
그 다음엔 외벽을 깔아줬어요.
외벽은 마음에 드는 게 딱히 없어서 아쉬운대로 깔았네요.
이리저리 수정하고 군데군데 돌도 조금 깔아줬어요. 분수대는 아이템들 뒤지다가 더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그걸로 바꿨어요.
썰렁한 2층에는 발코니를 직접 만들기로 했어요.
이렇게 만드는 게 맞나?
어떻게 만드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막 만들어봅니다.
너무 넓은 것 같기는 한데... 크기는 봐서 또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앉을 수 있는 소파도 두고 곳곳에 화분이랑 소품들 조금 놓았어요.
이쁜 거 발견하면 또 더 추가해 줄려고요.
역시 아직은 좀 썰렁...ㅎㅎ
집 외관을 어느정도 꾸며놓고 그 다음에 동물들 외형을 조금 바꿔주기로 했어요.
사실 심 의상이랑 외모 약간 수정 하려다가 동물들 외형도 바꿀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원래는 점박이 고양이랑 노란 무늬가 있는 날씬한 개였는데...
일단 이렇게 바꿔줬습니다. 더 마음에 들어요.
고양이는 조금 아쉬운데, 개는 마음에 듭니다.
발코니를 만들고 나서... 심도 딱히 갈 일이 없고 (가만히 앉아있질 못함) 동물들도 잘 안가더라고요.
근데 시간을 좀 보내고나서 보니까 고양이랑 강아지가 가서 가끔씩 자기도 하네요.
CC템도 안쓰고 손도 곰손이라서 디테일하게 잘 꾸미는 걸 잘 못해요.
그래도 플레이 하다가 틈틈히 계속 수정하고 필요한 건 더 추가할 예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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