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책과 일상

알라딘 굿즈 만년필 사용 후기!

요쿠 2018. 9. 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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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이번에 굿즈로 만년필을 받았습니다. 

저번에 간단하게 이번에 산 책이랑 함께 소개했었는데 만년필은 아무래도 디자인보다는 사용감이 중요한 것 같아서 이번에 따로 또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알라딘 만년필 HEXA(버건디EF), 이벤트 대상 도서 포함 5만원 이상 구매 or 이북 3만원 이상 구매시 증정 : 마일리지 4000점 차감


참고로 저는 만년필 자체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

뭔가 만년필에 대한 로망(?) 같은 것도 있었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뭐 언젠가는 써보겠지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찾아보니 저가 만년필도 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써보는 만년필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 비교해 포스팅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구성품 다시 한번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펜 케이스, 사용 설명서, 카트리지 2개, 컨버터 1개, 만년필.




사용 방법은 이렇게 그림과 함께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일단 외형적인 부분을 보자면 케이스는 좀 마음에 안 들어요. 뭔가 좀 허접합니다. 

반면에 펜 디자인은 심플하고 나쁘지 않네요.







펜 무게는 그리 무겁지 않고, 이게 바디가 육각형으로 되어있는데 그립감은 그냥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다른 만년필을 써본 적이 없어서 그립감은 딱 어떻다고 비교해서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필기감은 굉장히 부드럽고 좋은 편입니다. 저는 좀 서걱서걱(?)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럽더라고요.

처음에는 잉크도 살짝 샜었는데 카트리지를 다시 끼니까 안 새네요. 

저는 처음으로 만년필 써보는 입장에서 필기감은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게 생각보다 그렇게 얇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EF 선택했는데도 제가 쓰기에는 살짝 두껍더라고요.




약간 아쉬운 게 있다면 글씨를 쓸 때 잉크가 살짝 뭉치는 게(?) 있습니다. 근데 원래 만년필은 종이나 잉크 상태에 따라서 필기감이 좀 달라질 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원래 글씨를 쓸 때 힘을 많이 주는 편이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다른 종이나 다른 잉크 사용해서 글씨를 썼을 때 어떨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책 5만 원 어치 사고 마일리지 4000점 써서 받은 만년필...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후기들을 좀 찾아보니까 이게 불량품이 조금 있는 모양이에요. 제 만년필은 잉크도 안 새고 괜찮은데 몇몇 분들은 이게 잉크가 많이 샌다고 아쉽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번 굿즈 이벤트 덕분에 만년필을 처음으로 써봤는데 평소 잘 안 쓰던 글씨도 요새 더 쓰게 되고, 만년필에 더 관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글씨체가 망필이라... 만년필도 생겼으니 글씨 연습 좀 해야겠어요.

그럼, 오늘 만년필 후기 여기까지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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